[권두언] “새 출발에 즈음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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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진흥 공화국(영진공)”은 영화에 대한 이안(異眼)으로 교류하는 문화 놀이터를 지향하며 2004년 11월에 첫 호를 발간하였습니다.  블로그와 웹진을 혼합한 형태로 운영되는 “영진공”은 영화를 비롯한 우리 사회의 문화 현상을 주제로 삼아 다양한 시각과 사고를 제공하고자 노력하였으며, 그간 72호를 발간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상호의 시각과 가치를 존중하는 블로거들의 결합인 “영진공”은 구성원들의 합의에 의해 기사를 구성하고 있으며, 운영에 있어서도 어떠한 상업행위의 연계 없이 구성원의 비용 분담과 역할 분배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71호 발간 이후 최근까지 여러 가지 내부 사정으로 인해 “영진공”의 활동이 정체되어 있었습니다.  1호에서 71호에 이르기까지 “영진공”은 자체 설정한 목표를 실현하고 나름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부족하나마 주기적이고 일상적으로 활동하였다고 자부하고 있으나, 최근의 활동 침체에 대해서는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있으며 “영진공”을 찾아주시는 여러분께 죄송한 마음뿐입니다.

이제 “영진공”이 73호의 발간과 함께 새로운 모습과 각오로 다시 뜁니다.  변한 것은 사이트의 디자인 일뿐, 구성원간의 존중을 통한 결합과 역할 분배로 이루어지는 운영구조가 그대로 지속되며 문화와 영화에 대한 이안(異眼) 도 흔들림 없이 추구합니다.  길었다면 길었던 침체기를 지나 73호를 발간하면서 “새 출발” “새 각오” 등 거창한 말을 쓰긴 했지만, 이는 지금까지 해왔던 “영진공”의 임무를 더욱 열심히 수행하겠다는 말의 다른 표현일 뿐입니다.

다시 힘차게 활동을 시작하는 “영진공”을 격려와 비판의 눈으로 지켜봐 주시기 바라고 또한 우리의 작은 문화 놀이터에 많이 놀러 와 주시기를 감히 부탁 드리는 걸로 맺음말을 대신하고자 합니다.


2007. 8.

영진공 서기장 이규훈 拜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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