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열사”, 정선희 그리고 나탈리 메인즈(Natalie Maines)

 

어느 우익단체의 간부라는 분이 한 TV토론 프로그램에 나와서 했던 발언이 큰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그 분의 주장인즉슨, 미국의 대형 패스트푸드 체인인 맥도날드가 자사의 햄버거에 30개월 이상의 쇠고기 및 내장을 갈아서 넣는다는 것이다.


그 주장이 사실이라면 이는 실로 엄청난 폭로가 아닐 수 없는데, 일단 한국 맥도날드 측에서는 이를 부인하고 있으며 해당 단체도 그 간부의 발언이 사실이 아니라며 사과문을 발표하였다.  그러나 이 단체가 워낙 미국쇠고기 프렌들리한지라 그 발언이 실은 사실일지도 모른다는 일부의 의견도 있다.

이런 일련의 진행과정을 지켜보는 우리의 네티즌들은 그 간부분을 “열사”라 칭하고 있기도 하다.  이는 그 분이 거대 글로벌기업의 치부를 용감히 폭로하였다하여 그리 부르는 건지, 근거도 없이 어거지로 자신의 주장을 펼치다가 소위 “자폭”을 하였다하여 그리 부르는 건지는 모르겠다.

어쨌든 이 분은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바에 지나치게 몰두하셔서 사실확인을 소홀히 하시거나 의도적으로 왜곡한 건데, 열정적으로 자신의 주장을 펼치기에 급급하여 근거와 논리를 무시하면 하루의 시간도 지나지 않아 스스로의 발언을 부정하고 사과까지 해야하는 일이 생긴다는 것을 그 단체가 이번 일의 교훈으로 느꼈기를 바란다.

하지만 저러다가 혹시 이 일이 잠잠해지면, 맥도날드는 아니지만 미국의 다른 음식점들은 분명히 30개월 이상의 쇠고기와 내장을 사용하고 있고 이를 미국인들은 다 맛있게 먹고있다고 주장할지도 모를 일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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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와는 경우가 다르지만, 최근에 자신의 발언으로 인해 대중의 관심을 받은 사람 중에 정선희씨가 있다.  개인적으로 그 분의 재치있는 말솜씨와 진솔한 태도를 좋아하여 오래전부터 관심을 가지고 보아오던 대중예술인이다.

이번에 그 분이 하였던 문제발언의 의도와 문맥이 실제 무엇을 말하려 한 건지는 알 수 없지만, 본인이 두 번에 걸쳐서 대중에게 알려진 것과는 다르다며 사과를 하였고 자신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스스로 그만두었다.

차라리 자신이 주장하고자 하는 바를 설파하는 와중에 나온 발언이라면 오히려 이런 결과를 낳지 않을 수도 있었을텐데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어쨌든 이 분은 나름대로 자신의 행동으로 인해 야기된 문제에 대해 책임을 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현재 우리 국민들이 절절히 외치며 요구하는 것에 대해 발뺌과 변명 그리고 모르쇠 심지어는 폭력으로 대응하고 있는 국가의 높으신 분들이 보고 배워야 할 것이다.

위 두 분의 모습을 보고있자니, 문득 미국의 컨츄리음악 그룹인 딕시칙스(Dixie Chicks)와 그 그룹에서 보컬을 맡고있는 나탈리 메인즈(Natalie Maines)가 생각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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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가 나탈리, 그리고 마티와 에밀리

그녀들은 텍사스 출신으로 인기 최정상의 컨츄리음악그룹으로 활동하고 있었는데, 미국의 이라크 침공이 있었던 2003년에 문제의 발언이 터져나왔다.  런던에서 공연을 하던 중 청중들을 향해 나탈리가 이렇게 말을 한 것이다.

“Just so you know … we are ashamed the President of the United States is from Texas.”
(저기요 … 우리들은 미국 대통령이 같은 고향 출신이라는 게 창피하답니다.)

미국에서 텍사스 출신이며 컨츄리 음악을 한다는 건 보통 ‘미국을 무조건 사랑하며 미국 백인 중심의 가치관을 노래로 표현한다’는 의미로 통한다.  그런데 그렇게 자랑스런 미국의 세 처녀가, 미국의 이라크침공을 반대하며 자국의 대통령을 비판하는 발언을 한다는 건 상상하기 힘든 일이었다.

그래서 그다지 큰 내용도 없는 위의 발언이 당시 미국내에서 커다란 논란이 되었고, 발언이 있은 다음날부터 엄청난 비난이 그녀들에게, 특히 나탈리를 향해 쏟아졌다.

그래서 며칠 후 나탈리는 사과문을 발표하게된다.
“As a concerned American citizen, I apologize to President Bush because my remark was disrespectful. I feel that whoever holds that office should be treated with the utmost respect.”
(나라를 걱정하는 미국 시민으로서, 나는 부시 대통령에게 부적절한 발언을 한 것을 사과한다.  나는 그 자리에 있는 사람이 누구이든지 간에 최상의 존경으로 대해야 한다는 걸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해서 나탈리와 멤버들이 그들의 생각과 주장을 굽힌 것은 아니었다.  사과문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함께 들어있었던 것이다.
“While war may remain a viable option, as a mother, I just want to see every possible alternative exhausted before children and American soldiers’ lives are lost. I love my country. I am a proud American.”
(전쟁이 하나의 방안이 될 수는 있겠지만, 엄마인 나는 우리 군인들과 아이들의 생명이 희생되기 전에 모든 가능한 대안들이 먼저 실행되기를 원합니다.  나는 이 나라를 사랑합니다.  나는 미국인이라는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그저 사과만 하고 잠시 활동을 중단하고 있었으면 대충 잊혀질 수도 있었을 터이지만, 그녀들은 스스로의 생각을 표현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던 것이었다.  그리고 그 대가는 컸다.  많은 미국인들이 그녀들에게 엄청난 비난과 적대적 행동을 퍼부어댔던 것이다.  CD는 불태워졌고, 노래는 방송되지 않았으며, 여러차례의 살해협박이 가해지기도 하였다.

그래도 그녀들은 생각과 주장을 굽히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저항운동가가 된 것도 아니고 정치에 뛰어든 것도 아니었다.  그녀들의 당시 모습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Shut Up And Sing”에서도 볼 수 있듯이 직업인 음악에 충실하고 가정에 충실한 엄마로 살아갈 따름이었다.  그녀들은 단지 자신의 생각을 말로 표현할 자유를 포기하지 않으려 하였을 따름이었다.

그렇게 몇 년의 시간을 힘들게 견뎌온 그녀들의 진정성은 마침내 커다란 결실을 맺게 되는데, 2007년 그래미 시상식에서 주요 부문을 포함 무려 5개 부문에 걸쳐 수상하며 화려하게 정상의 자리로 돌아온 것이다.  자신의 생각과 주장을 주변상황에 따라 바꾸거나 숨기지 않고 당당히 표현하며 진정성을 지켜온 그들은 스스로의 노력으로 대중의 환호성을 되찾은 것이다.

지금까지 얘기한 세 분, 아니 다섯 분 다 자신의 발언으로 인해 커다란 논란을 야기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러나 각각의 대처방식은 다르다.  이에 대해 어떤 방식이 좋다 나쁘다를 따질 수는 없겠지만, 나라면 어떻게 하겠다라는 사례로 삼을 수 있을 것이다.

긴 글을 마무리하며, 개인적으로 컨츄리음악 중 가장 신나는 노래의 하나로 꼽는 딕시칙스의 “Sin Wagon”을 준비하였으니 함께 감상해 보아요 ^.^

영진공 이규훈

“임”열사”, 정선희 그리고 나탈리 메인즈(Natalie Maines)”의 70개의 생각

  1. 무슨 문제를 받아들이고 대처하는 방법의 차이는
    교육과 문화의 사회적 현상에 기인한 차이라 생각합니다.
    그런데….임아무개를 < 임 열사>라 부르는 군요. 하하하하하
    님의 글 잘 읽었습니다.

  2. 마지막 부분에서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글이군요..
    그에 비하면 정선희나 뉴라이트 사무처장이란 사람은
    자기주관이 아니라 주변 상황에 따라 자신을 바꾸는 그런 경우인거 같구요
    그리고.. 1차적으로 정선희씨 같은 경우는 자기 주장을 펼칠수 있는 사한이 아녔던거 같기도 하구요.. 난 이명박을 지지한다!! 이렇게 말할수 없지 않았겠습니까 !

    1. 사실 연예인 정선희씨를 좋아했던 저로서는, 오히려 당당한 주장을 하는 게 더 낫지 않았을까 생각하고 있답니다. ^^

  3. 사람들에게 사과하는 의미에서 방송 하차한다는 사람이 그것에 대해
    “자기 희생”이란 표현을 썼더군요. 그걸 보고 정말 화가 났습니다.
    사죄한다면서 그것이 “희생”이라고 말하는 것 자체가
    자신은 잘못이 없다고 생각한다는 것이지요.
    그 동안 제대로 된 사과를 하기는커녕,
    안하무인격으로 버티고 오히려 “사소한 일로 시비건다”고 짜증내더니
    광고주까지 압박 들어오니까 어쩔 수 없이 물러나는
    저 사람의 뒷모습도 참……….

    1. 그러게나 말입니다. 일이 벌어진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사과라든지, 자기주장이라든지 하였다면 좋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2. 정선희씨가 한 사과를 사과라고 받아들여야할지…처음 항의가 빗발쳤을 때 본인 직접 사과 한 것도 아니고 남편이 했었고, 항의가 계속되자 라디오에서 사과도 아닌 말로 얼버무리면서 더운데 너무 한 가지만 파고 들지 말자고 하질 않나…그 다음에는 사과 발언후 헤드셋까지 집어던졌다는데…이게 무슨 사과야? 광고압박들어오니 그제서야 눈물을 흘리며 용서를 비는 그녀의 모습은 여태까지 알고 있었던 그녀가 아닌듯…

  4. 좋은 글이네요 차분히 적은 글이 더 와 닿습니다.
    요즘 같은 시기에 머리 아팠는데 좋은 음악 글 감사해요~

  5. 대처방안이 다 다르지만, 정선희씨처럼 하면 안되겠죠. 아마 정선희씨는 쉽게 재기하지도 못할 것이고, 예전만큼의 인기를 누릴 수도 없을 것입니다. 정선희씨의 ‘문제발언’보다 그 이후의 발언이 더 기가 막히고 사과 역시 엉뚱한 범죄와 촛불시위를 연관시킨게 잘못이 아니라 자신이 입밖으로 내뱉었다는 사실에 안타까워 하는 것 같더군요. 발언직후에는 사람들이 너무 한다 싶었지만 그 이후의 행동으로 이제 티비에서 얼굴만 봐도 짜증납니다.

    1. 개인적으로는 호감이 가는 연예인 중 하나였는데, 안 좋은 쪽으로 가는 모습을 보니 한편으론 측은한 마음이 생기기도 합니다.

  6. 정선희가 그만두었다고요? 잠시 쉬는거랍니다 짧으면 1주일이 될수도..

    그리고 그나마 그랬던게 네티즌들의 계속되는 하차요구를 묵살하고 있다가 광고가 슬슬 끊어지니까 어쩔수 없이 내려온거라구요 잘 알지도 못하면서 정선희한테 배우긴 뭘배워 ㅡ.ㅡ

    1. 그래요? 그 사이 말이 바뀌신건가요? 어제는 분명 “자진하차”라고 하였는데 … 확인해 보겠습니다.

  7. 그래서 정선희가 소신을 굽히지 않아야 한다?
    나탈리와 정선희의 차이는
    사랑이 있고 없고의 차이입니다.
    정선희에게는 인기와 돈이 최고로 보입니다. 왜냐, 다수의 국민들이 생존권 때문에 촛불집회를 하고 있다는 걸 알고 있으면서 권력과 돈 쪽으로 붙어 국민을 비하하는 발언을 합니다.
    나탈리는 명분없는 미국의 이라크 침공은 범죄와 학살임을 얘기하고 소신을 굽히지 않은 겁니다.
    정선희는 그저 밥줄이 끊길까 전전긍긍하는 게 아닐까.
    정의와 진실이 아닌 것으로 자기 소신을 지킨다면 지금의 한국 상황처럼 다수의 사람들이 엄청난 피해와 고통을 보게 됩니다.

    1. 당신은 어떤 세계로부터의 퇴출 과, 직장에서의 단순한 사직을 구분못하는것 같군요..

    2. 그런 시각이 일반적이긴 한데 … 본인이 극구 아니라고 하니 … 암튼 제 말은 기왕 그럴거면 자신의 주장을 적극 주장하는게 오히려 낫지 않을까라는 겁니다. ^^

  8. 임”열사”는 네티즌들이 뉴라이트와 임씨를 엄청나게 비꼬는 표현입니다~~ 쓰신 부분에서 후자에 해당합니당~~

  9. 좋은글 잘읽었어요 컨추리 뮤직 수요자가 남부백인들이 많아서 더욱 그런면도 있었겠네요 맞나?;;

    1. 컨츄리 음악의 생성이 워낙 백인 카우보이들과 농장종사자들을 통해서 이루어진지라, 분위기가 굉장히 보수적이고 향토지향적이랍니다. 우리로치자면 뽕짝이랄까, 그리고 트로트의 꺾기창법도 실은 컨츄리창법에서 유래했답니다. ^^

  10. 나탈리 메인즈는 멋있군요. 자신의 의견과 입장을 명확히 주장하고 그것에 대해 일관적이었으니까요. 쉽지 않을텐데요.

    여기서 정선희가 문제된건 단지 그말 한마디 뿐은 아니랍니다. ‘웃자고 한소리에 죽자고 덤빈다’라든지 ‘날도 더운데 사소한일에 어쩌고’하고.. 헤드폰을 던지는 제스쳐로 자신의 심기가 불편하다는것 보여줬구요. 계속되는 태도가 문제였습니다. 정면돌파하겠다고하던데 사태가 너무 악화되니 일시적으로 내려온것뿐이구요. 전면하차도 아닌 몇개의 프로그램만 내려온것입니다. 책임있다라고 보여지지 않네요.

    차라리 당당하게 ‘이명박을 지지한다’ 라고 의견을 표현한다던가. ‘나는 이번 소고기협상에 불만이 없다.’ 라고 말한거였으면 차라리 덜 짜증이 날것 같습니다. 이건 저와 다른 본인의 의견이니까요.

    말로 방송을 들으니까 은근히 비꼬는게 느껴지던데.. 또 그 후 정선희의 태도가 더 화가나더라구요.

    정선희 정도의 방송감각이 있는 분이 왜 이런사태를 일으켰는지 조차..안타깝구요. 정선희를 좋아했었던 사람으로써 이번사태는 상당히 유감입니다. 다시보는 계기가 되었구요.

    1. 그러게요 … 자기의 의사와 뜻을 당당히 밝히는게 정도죠 … 하지만 본인은 아니라고하고, 힘들다고 하고 있으니 … 아리송합니다 ^^

  11. 핑백: YH story~*
  12. 저도 이 다큐 봤는데, 정말 감동있었습니다 🙂 우리나라에도 이런 소신있는 멋진 가수가 있으면… 🙂

  13. 글 쓰신분이 정선희씨의 지인이신가요? 정선희씨에게 배워야 하다니요.. 참 어이가 없군요. 정선희씨의 발언은 차치하고 그 이후의 행보는 더욱더 문제가 심각했습니다. 오해다 아니다 대충 몇마디 해명하고 별것도 아닌 일로 죽기살기로 달려든다는 둥 횡설수설하며 어물쩡 넘어가려고 하다가 해당프로그램 광고주 끊기고 시청자 청취자들의 계속된 항의에 부딪히자 어쩔수 없이 꼬리내린게 그게 배울만한 행동인가요? 좀 제대로 알고 글 쓰시죠.

    1. 감정적이신가.. 글쓴이는 그렇게 생각했을수도 있지 제대로 알고 쓰라니. 뭘 그리 모르고, 본인은 뭘 그리 잘 알아서?
      나 역시 이번 정씨 사건에 호된 비판의 감정을 가지고 있는 한 사람이지만, 님의 글투 역시 만만치 않습니다. 남을 가르치는 듯한 오만하고 예의없는 어투.

    2. 지인 아니고요 ^^;;; 그래도 정선희씨는 사과를 하였고, 하차를 하겠다고 하였으니 … 소위 높은 분들이 그나마의 성의라도 배웠으면 한다는 얘기였습니다. 너무 꾸짖지 말아주세요 ^.^

  14. 정말 조목조목 잘 쓰셨네요.

    딕시칙스의 이야기는 좋은 본보기라고 할 수 있겠네요.
    다만, 정선희씨에게 배워야 할 점이 구체적으로 하야를 의미하는 것인가요? 아니면 대응방안을 의미하는 것인가요? 그것을 명확하게 해주셔야 할듯 합니다.
    정선희씨의 중간중간의 대응책은 좋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1. 분명 중간의 대응책이 좋지 않았죠 … 너무 소극적이어서 마치 주변의 이야기를 무시하는 듯한 인상도 주었고요 … 그래도 결국엔 책임을 지겠다는 의사표현을 하고 “자진하차”(오늘 댓글을 보니 당분간이라는 단서가 붙었다네요 -.-)를 결정하였으니 그나마 좀 낫다는 얘기였습니다. ^^

  15. 지금 대다수의 국민이 틀렸을 수도 있고 정선희씨나 임씨같은 사람이 선각자로서 인식 될지도 모르겠으나 위 가수의 상황이 엄연히 정선희씨와는 다르다. 단순 말실수로서 따진다면 양원경씨 말 실수 같은 것도 네티즌들은 열폭해야 하나 그렇지 않다. 영하 [식코]감독이나 위 가수는 인류의 보편적 양심에 따른 소신 이었으나 정선희씨의 거듭된 발언과 행동(핸드폰 던지다거나 등등)은 소신과는 거리가 멀다. “국익을 위해서라지만 전쟁을 일으켜 무고한 사람을 죽게하는 부시가 싫다.” “미국은 가난한 병자를 버리고 있다.”를 외치는 사람과 “촛불 든 국민은 맨홀 도둑이다.”외치는 사람이 같을 수 없다.당시 정씨의 말은 < 내자식 내 식구에게 좋은 고기를 먹여야 겠다>며 시위 나온 국민들을 어처구니 없는 사람들 또는 도둑으로 모는 뉘앙스가 짙게 있었다.근본적 마인드가 다른데 어떻게 비교가 되는가.?

  16. 정선희에 대해서는 인터넷에 나온 자료나 지적들을 조금 더 찾아보시는 편이 낫겠습니다. 책임을 지고 물러나는 모습이 아니라 버티고 또 버티다 별 수 없이 하차한 거고 애시당초 문제 발언도 촛불 집회 참가자를 잡법이 뒤섞인 시정잡배 (이명박이 주장하는 배후 세력에 조종당하는)로 보고 있다는 시각을 드러낸 셈입니다. 집회 참가자들이 맨홀 뚜껑 절도를 했다 뭐 이런 뉴스가 있었다면 모르겠는데 다짜고짜 저런 식이라는 건 잘못된 정보에 기초하여 개인적인 증오를 여과없이 방송에 흘려 보낸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잘못 보셨습니다.

  17. 사과한 정선희가 더 낫지 않나요?
    딴나라당 의원들이나 꼴통보수사람들은 헛소리하고도
    사과는 커녕 오히려 뻔뻔하자나요
    저도 정선희 팬이지만
    이번에 좀쉬고 다시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

  18. 딕시칙스와 이번 경우는 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딕시칙스는 정치적 발언을 한것이고 이 대상이 정부와 대통령이였습니다.(이게 여론과 일치하지 않아서 논란이 된것이고요)
    임헌조와 정선희의 경우는 국민에 대한 발언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문제가 커진건
    정선희씨 경우는 멘트도 문제 였지만 방송중 태도때문에 더 큰 논란이 된거라 봅니다.
    임헌조는 거짓증거를 앞세워서 국민을 속이려다 들켰습니다.(맥도날드 외에도 촛불이 폭도라고 들고온 사진이 1일 사진이라고(날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청와대 폴리스라인이 뚫렸다고 했으니 1일이라고 주장한거라 생각합니다.)2일 사진 들고나오고 )

  19. 집사람이 정선희씨가 진행하는 아침프로를 보길래 저 프로 안봤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집사람도 잠깐 틀어 본거라며 순순히 채널을 돌리더군요.

    이명박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인식에 뭐가 문제인지를 모르는 것 같았습니다.

    그냥 말하지 말걸 괜히 말해서…..왜 내가 재수없게 걸렸을까…. 라고 생각하는 인상이랄까요.

    생각의 차이…있을 수 있습니다. 주인장께서 말씀하신 바와 같이 차라리 그랬다면 그 생각의 설득력이 떨어지더라도 차이는 차이로 인정받을 수 있었을텐데요….

    일련의 사태에 대한 반응은…. 누구와 마찬가지의 오만이라는 인상이었습니다.

    국민을 하찮게보는 대통령이나…. 시청자를 아래로 보는 방송인의 자세를 보는 건 유쾌하지가 않지요.

    하긴… 촛불을 든 자들에게 서슴없이 사탄이라고 부르는 목사님도 계시더군요.

    그 교회와는 상관이 없겠지만….

    어쩌면 교회에서 목사님 말씀을 너무 맹목적으로 받아들이신 게 아닌가 하는 상상도 혼자 해보았습니다.

    얼마나 똑똑한 PD인지는 모르지만….그 분 말씀을 근거로 방송에서 국민을 점잖게 타이르시니… 좀 갑갑해질 밖에요.

    제가 마음이 참 약한 편인데…. 정선희씨의 눈물은 그렇게 와닿지가 않았습니다.
    누군가의 눈물을 보고 안됐다는 마음이 안든 경우도 거의 없었던 듯 합니다.

    본인의 마음고생이야 말할 수 없겠지만… 여전히 ‘어디 두고보자’라고 이를 가는건 아닌가 하는… 갖지 말아야 할 생각이 자꾸만 드는건 제 속이 좁아서만은 아닐거라는 생각을 합니다. 사태 이후의 일련의 언행을 보면 말이죠.

    방송인이 바른 가치관을 갖는 것은 중요하다고 생각하기에 이런 일… 있을 수 있다고 생각되네요. 지금 모르고 계신 것을 알게 되시고… 더 나은 정선희씨가 되시길 바래봅니다.

    1. 구구절절 옳으신 말씀입니다 … 정선희씨 등 남 얘기를 너무 생각없이 하시는 분들은 이런 말씀을 잘 새겨들어야 할텐데요 …

  20. 정선희를 너무 좋아한 나머지 정선희 미화 쩌네요.
    절도범과 촛불집회자를 얼토당토 않게 직접 비교했다가 들끓는 사람들의 사과요구에도 개무시로 일관하고 결국 광고가 끊겨가니 울며 겨자먹기로 몇주 뒤에나 질질 짜면서 하차한다고 한 사람을 임열사와 비교하면서 엄청나게 미화하시네요. 대단

    1. 제가 김미화씨도 좋아하긴 합니다만 … 지송, 농담입니다 ^^;;; 정선희를 미화하고자 하는 의도가 없었는데 그렇게 읽히셨나 봅니다. 앞으로 주의하겠습니다 ^.^

  21. 정선희씨에게 이렇다고 할 감정이 없던 본인이었지만 방송을 들으며 이거 그냥 넘어가지 않겠는데…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딱 문제시 되었더군요.오랜시간 공인으로써 사랑받으며 활동한 사람이면 좀더 책임감과 사리분별을 가지고 발언해야한다고 생각해요.자신에 대한 생각을 말하는 과정도 아니었고 그냥 지나는 소리였는데(아마 의식못하고 말했을지도)그게 화근이 된거죠.
    이슈화가되고 문제가 커지면 연예인들이 늘그랬듯 정선희씨도 눈물로 사죄했지만 도무지 그녀가 눈물을 흘리는 이유를 모르겠더군요,모든방송을 그만둔것도아니고 MBC에서 진행하는 방송에서만(MBC케이블채널은 계속하면서) 하차를 한다던 그녀의 말에 정말 그녀가 눈물흘리는건 화장품을 더이상 홈쇼핑에서 팔지못하다는사실과 인기좋던 라디오를 그만두고 그외 MBC프로그램을 못하게되는데서오는 그런 눈물같았습니다. 이번 일에 관심이 없었던지라 일을 그만둘 정도로 파장이 심각한것에 대해 놀랐었는데 그 문제를 단순히 MBC라디오에서 벌어진일이니 MBC관련일만 그만두는걸로 끝내려는 그녀의 생각이 더 맘에 안들더군요. 그 사죄가 진정한 의미의 사죄인지 다시금 생각하게했습니다.

    1. 그렇군요. 그런 식의 돌려막기로 대처하겠다고 생각한다면 정선희 씨는 좀 더 자신을 돌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22. 글잘읽었습니다,,,그냥,,,,좋게 물러나던가,,,마지못해 물러나는,,뒷모습이,,아주 못마땅하더군요,,평상시에도,,,사람들을 약간 무시하는투로 말하더니,,,,전 프로그램 3개만 하차하지말구요,,,아주 안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글구,,,참 음악이 좋네요,,,^^

  23. 40년 가까이 세뇌당하고 학습하고 새겨왔던 가치관이
    네티즌들이 왈가왈부 한다고 “반성”될 확률은 0%라고 생각합니다…

    뭐 어차피 다른 연예인들 그렇듯이 한 1~2년 지나면 또 왕성하게 활동할테니
    측은지심도 안드네요…

    암튼 주인장님이 댓글 하나하나마다 댓글달기도 힘드시겠네요…
    수고하세요~

    1. 격려 말씀 감사합니다. 어렵게 찾아주셔서 댓글까지 남겨주셨는데 당연히 답글로 인사 드려야죠 ^.^

  24. 이명박의 당선무효제기 할 수 있는 날 2008년 6월 18일까지입니다.소송할수 있도록 모금운동 벌이고 있습니다.현재 모금액187만원입니다.법정투쟁이외에도 언론 홍보도 해야하기 때문에 더 많이 필요한 상황입니다.많이 도와주시기 바랍니다.그리고 법원과 검찰청 종로경찰서에 이명박의 범죄사실을 공개해달라고 민원넣더니 거절당했습니다.그래서 감사원 민원넣었습니다.감사원에서 이명박 범죄사실 공개할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요.전화를 해주시던가 아니면 이사실을 주위분들께 알려주십시요http://cafe363.daum.net/_c21_/home?grpid=1ED2L

  25. 이명박의 당선무효제기 할 수 있는 날 2008년 6월 18일까지입니다.
    소송할수 있도록 모금운동 벌이고 있습니다.
    현재 모금액187만원입니다.
    법정투쟁이외에도 언론 홍보도 해야하기 때문에 더 많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많이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법원과 검찰청 종로경찰서에 이명박의 범죄사실을 공개해달라고 민원넣더니 거절당했습니다.
    그래서 감사원 민원넣었습니다.
    감사원에서 이명박 범죄사실 공개할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요.
    전화를 해주시던가 아니면 이사실을 주위분들께 알려주십시요http://cafe363.daum.net/_c21_/home?grpid=1ED2L

  26. 이명박의 당선무효제기 할 수 있는 날 2008년 6월 18일까지입니다.
    소송할수 있도록 모금운동 벌이고 있습니다.
    현재 모금액187만원입니다.
    법정투쟁이외에도 언론 홍보도 해야하기 때문에 더 많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많이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법원과 검찰청 종로경찰서에 이명박의 범죄사실을 공개해달라고 민원넣더니 거절당했습니다.
    그래서 감사원 민원넣었습니다.
    감사원에서 이명박 범죄사실 공개할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요.
    전화를 해주시던가 아니면 이사실을 주위분들께 알려주십시요http://cafe363.daum.net/_c21_/home?grpid=1ED2L

  27. 이명박의 당선무효제기 할 수 있는 날 2008년 6월 18일까지입니다.
    소송할수 있도록 모금운동 벌이고 있습니다.
    현재 모금액187만원입니다.
    법정투쟁이외에도 언론 홍보도 해야하기 때문에 더 많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많이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법원과 검찰청 종로경찰서에 이명박의 범죄사실을 공개해달라고 민원넣더니 거절당했습니다.
    그래서 감사원 민원넣었습니다.
    감사원에서 이명박 범죄사실 공개할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요.
    전화를 해주시던가 아니면 이사실을 주위분들께 알려주십시요http://cafe363.daum.net/_c21_/home?grpid=1ED2L

  28.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정말 일관된 “소신”을 갖고, 흔들림 없이 이어간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하고 대단한것인지를 보여 주는 “나탈리”에게 박수를~~~^^

    “정선희” 씨에게 “흥분”한 분들이 많습니다.
    단지 “촛불”에 대한 반대 의견을 피력한것에 대해 그렇게 “흥분”들 하신걸까요?
    물론, 반대의견을 피력하는 순간!!
    역시 “정선희”씨는 수많은 논란에 쌓이게 되였겠지요?
    비난두 쏟아졌을 테구요.
    하지만 양상은 분명 지금과는 다를 것 같습니다.
    문제는,
    비꼬듯!! 뭔가 아니꼬운듯~ 어찌보면 하찮게 보는 듯한
    그녀의 발언 이후 태도 들이 더욱 많은분들에 “흥분”을
    유발 시킨듯 합니다.

    “때리는 시어머니 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란 말이
    지금 상황과 딱!! 맞는 것 같습니다.
    정선희씨는
    쉬는 동안(= 물론 mbc외의 방송은 계속 진행되니 쉴틈두 없겠지만..)
    왜?
    당신말에 따르면 “별것두 아닌일에 밤 세워 흥분한다~~”란 말에
    그리들 노여워하고 “흥분” 들 하셨는지,
    곰곰히 되짚어 보시길…..

    나탈리의 주장과 소신이
    당신과 무엇이 다른지?알아낼수 없다면,
    아마도 많은 분들이 오래도록
    당신을 보고 싶어 하지 않을까? 합니다.

    1. 그렇습니다. 그냥 “소나기” 피하자는 식으로 대응한다면 더는 정선희씨의 설 자리가 없을 듯합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29. 우익이라고 하셨는데..언론에서 그렇게 부르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뉴라이트가 우익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우익은 민족적, 국수적 성격의 집단인데, 뉴라이트는 한민족 경향이 아니고 일본 민족적이니까요..보수적은 맞을지도 모르지만..

    1. 동의합니다. 통칭 그렇게들 부르길래 저도 그냥 그렇게 적었습니다. 저도 그들을 매우 이기적이고 편협한 이익집단이라고 평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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