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오피스에 관한 소고”

링크1: 네이버오피스 OS별 스크린샷
링크2: 기술보단 결과물

한마디 : 씽크프리가 삽질을 하나, 네이버가 삽질을 하나, 진실은 언제나 하나. 삽질은 삽질일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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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센스다. 네이버는 좋건 싫건 인터넷 기업이다. 어플리케이션을 만들려면 웹 어플리케이션을 만들어야 한다. 여태까지 네이버가 만들었던 데스크탑 어플리케이션 중에서 제대로 성공한 게 뭐가 있을까? 네이버 툴바? 글쎄, 내 주변에서 본 적 없다. 네이버 메신저? 그게 뭐야? 네이버 폰? 그런 것도 있었나? 하다 못해 Active X 어플리케이션이었던 터보플레이어조차 사용자들의 엄청난 비난 속에 침몰해 버렸다.

웹과 데스크탑과 플랫폼을 가리지 않는다는 자바 애플릿은 시대착오다. 환상이다. 꿈이다.
윈도우즈엔 자바 버추얼 머신조차 설치되어 있지 않다. 따로 다운받아서 설치해야 한다. 버추얼 머신도 100% 호환을 보장해 주지 않는다. 버전이나 플랫폼에 따라 호환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그런 걸 고려해 가면서 개발을 하느니 차라리 플랫폼 별로 어플리케이션을 따로 만드는 편이 훨씬 낫다.

자바의 프로그래밍 언어로써의 가치를 부인하는 건 아니다. Core가 Java로 작성되고, 프론트엔드만 각 플랫폼에 맞게 따로 개발된 Azureus 같은 게 좋은 사례다. 하지만 단 하나의 실행 바이너리로 모든 플랫폼을 완벽하게 지원하겠다는 건, 글쎄, SUN에서도 그런 짓은 엄두도 내지 못할 거다.

웹에서의 오피스 환경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면 구글 독스, 또는 스프링노트의 방향이 맞을 것이다. 아니면 그냥 윈도우즈에서만 돌아가는 액티브 엑스 어플리케이션을 만들던가.
어차피 맥 사용자들은 국내 포탈 사이트에서 제대로 된 맥용 서비스를 내놓을 거란 기대를 접은 지 오래다. 배려해 주지 않아도 된단 말이다!!! 젠장!!!!

영진공 DJ H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