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미국 대선 간단 정리


* 확보 선거인단
오바마 349 : 163 매케인 (과반수: 270)

* 득표수
오바마 63,896,968 (53%) : 56,405,897 (46%) 매케인


참고로, 미국의 대통령 선거는 직접선출방식이 아니다.  각 주에 사전 배정된 선거인단이 수도 워싱톤에 모여서 선출을 한다.

그럼 뭐하러 국민투표를 하냐고?  각 주의 투표결과는 해당 선거인단에게 주민의 의견을 제시하는 것이고 이에 따라 승리한 후보에게 투표하기 위한 선거인단이 선출장에 나가게 되는 것이다.  헌데, 미국의 24개 주에서는 선거인단에게 투표결과에 대한 어떤 법적인 의무도 지우지 않거나 처벌을 규정하지 않고있다.  즉 대통령 선출일에 선거인단이 해당 주의 투표결과와 다르게 의사표시를 하여도 무방하다는 말이다.


그런데, 그런 일 … 지금까지 한 번도 없었다. –> (수정) 미국의 대통령 선거 역사에서 선거인단이 주민투표의 결과와 다르게 의사를 표시한 경우는 158번 있었다.  주로 1912년 이전에 발생하였으며, 최근의 경우로는 2004년에 1명, 2000년에 1명, 1988년에 1명이 있었다.  사유로는 사망이나 사고 등에 의한 선거인단 교체, 기표실수, 개인의 신념 등이 있다.  어떤 경우든 전체 선거의 결과가 뒤집힌 경우는 한 번도 없었다. (참고: 위키피디아, Fairvote)    

* 득표현황 (오바마 : 매케인)


  • 남성   49 : 48
  • 여성   56 : 43



  • 18~29세   66 : 32
  • 30~44세   52 : 46
  • 45~64세   50 : 49
  • 65+          45 : 53

   여성과 청년층의 지지가 오바마의 당선을 가능하게 해 주었다.
   그리고 역시나 거기도 45세가 넘어가면 … 흠냐리 –;;;

* 주별 득표 현황





  • 캘리포니아   61 : 37
  • 뉴욕   62 : 37
  • 일리노이즈(오바마의 정치적 기반인 시카고가 있는 주)   62 : 37

    미국의 3대 도시인 뉴욕, LA, 시카고가 있는 위 주는 전통적으로 민주당 성향.

    2004년 대선 때는 케리 : 부시가 90 : 10 이 나오기도 했었다

  • 아리조나 (매케인 출신 주)   45 : 54
  • 텍사스 (미국 보수의 대표격인 주)   44 : 55
  • 알래스카 (페일린 출신 주)   36 : 62

    위 주들을 비롯한 중남부에서는 매케인 측이 많이 이겼지만 역부족이라능 …

  • 플로리다 (2000년 대선에서 생난리 났던 주)   51 : 49
  • 오하이오 (2004년 대선에서 승패를 결정지었던 주)   51 : 47
  • 메인 (아버지 부시 출생 주)   58 : 40

    위 주들은 여러가지로 이번 선거에서 주목받던 곳이다.
    플로리다는 부정선거 논란이 있었고, 오하이오는 지난 선거에서 보수성향이 되었고, 그런데 요번에 여기에서 오바마가 다 이겼다.

* 상, 하원 선거



  • 상원   민주당 56 : 40 공화당   (4석 미정, 과반수 51석)
  • 하원   민주당 254 : 173 공화당   (8석 미정, 과반수 218석)


요약하자면,
1. 여성분들과 젊은이들의 승리 ^.^
2. 적어도 2년 동안은 민주당이 백악관과 상, 하원을 장악한 독재체제라능~






미국의 젊은이들은 우리가 느끼는 것보다 훨씬 더 오바마의 승리를 반기고 감격해하고 있는듯하다.  그래서인지, Youtube에는 미국의 젊은이들이 자축의 영상을 계속 올리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뉴욕 타임즈스퀘어


텍사스주 오스틴

영진공 이규훈


 

버락 오바마의 대통령 당선을 환영합니다.


 

버락 오바마의 미국 대통령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Our sincere congratulations, Mr. President.



후안무치한 일방주의와 무한이기주의로 점철되었던 지난 8년 간의 미국을,
이제 미래에 대한 비전을 통해 공존을 도모하고 공생을 실행하는 나라로 변화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랍니다.


영화진흥공화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