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공 63호]감격의 “~logy” 시리즈

상벌위원회
2006년 11월 27일

요즘 피 쏟으며 마감 맞춰줬건만 결제일은 고무줄마냥 주욱 늘어져서 결국 일은 일대로 하고 수중에 돈이 없는 기똥 찬 상황에
놓여있다. 그럼에도 정신 못차리고 저번주에 적잖은 돈을 책을 사는데 질러버렸으니 나의 이 현실성 없는 소비활동에 대략
10초간 괴로워 했지만 이번에 구입한 책들이 너무 맘에 들어서 ‘반성하는 마음’ 따위는 핵폐기물과 함께 지하 3000km에
묻어버렸다.

이번 구입 목록에는 외국 아동도서가 다수 포함되어 있는데 욘석들 참 책 이쁘게 만든다. 이번에 산 건 영국과 미국에서 베스트셀러에 오른 ‘~logy’시리즈다. 
‘pirateology’, ‘dragonology’, ‘egyptology’, ‘wizardology’ 4개의 시리즈가 나와있는데 한권 한권이 감격의 도가니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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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책은 시리즈중 해적들을 다룬 ‘pirateology’. 표지부터 범상치 않은가!!
책 안을 살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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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보이는 빨간 주머니 그림은 종이가 하나 더 덧붙여 있어 열리는 구조다.
이런 구조는 꽤 아이들의 흥미를 끄는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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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넓은 자료와 재미있는 일러스트 뛰어난 편집 디자인이 하나로 뭉쳐 훌륭한 책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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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gonology’ 중에서…

마치 드래곤이 실재하는 것처럼 그들의 생태나 역사 등이 실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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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zardology’중에서…

마법사에 관련한 이야기들. 마법재료나 고대 마법의 사용법이 친절히 적혀있어

책을 보고나면 개구리를 고양이로 바꾸는 마법 쯤은 능히 익힐 수 있을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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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yptology’중에서…

고대 이집트에 관해서 흥미로운 그림과 구성을 보여준다.

어려서부터 저렇게 재미난 책을 보고 자라는 외국 아해들이 부럽고나…저런 책들을 보고 자라는데 어찌 상상력이 풍부해지지 않을 수가 있겠는가…

마지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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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록으로 들어있던 드래곤 모빌!!!

아아~ 저 웅장한 모습이란!

당장이라도 불을 뿜으며 저 하늘로 날아오를 것 같고나…

저걸 방에 매달아 놓고 하루종일 가슴이 벅찼다는…-_-;

영화진흥공화국 교육칭찬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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