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안] 싸이 One Hit Woder 방지 프로젝트

 

 

 

 

“One Hit Wonders”라는 말이 있다.

뜬금없이 대박 히트송을 발표하고는, 홀연히 사라져버린 이들을 일컫는 용어이다.

 

의외로 이런 히트송들이 꽤나 많은데,

Sugar Sugar [Archies, 1969], My Sharona [Knack, 1979], Video Killed the Radio Star [Buggles, 1979], Funky Town [Lipps Inc., 1980], Ice Ice Baby [Vanilla Ice, 1990], Macarena [Los Del Rio, 1996], Barbie Girl [Aqua, 1997] 등이 있다.

 

허나 이들이 모두 다 그냥 사라져버린 건 아니다. 대히트 이후에 여러 작품을 꾸준히 발표했었고 이어지는 히트곡들도 꽤나 있었다.

 

하지만 첫 히트가 워낙 대박이다보니까 다음 작품에 대한 기대가 지나치게 높았고,

이어지는 작품이 첫 곡의 위력에 눌려 비슷하거나 아니면 아주 달라지다보니까,

어느덧 많은 이들의 관심에서 급격히 멀어지게 된 것이다.

그야말로, 첫 히트곡 하나로 ‘새하얗게 불태우고’ 말았달까 ……

 

 

 

 

 


 

 

이제 누구나 인정하는 글로벌 팝 스타 싸이,

한창 잘 나가는 그를 보며 흐뭇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불안한 마음이 들기도한다.

 

초를 치자는게 아니라 … 그간 엄청나게 화르르 불타올랐다가 어느 순간 어이없이 사그라드는 아까운 뮤지션들을 많이 봐와서이다.

 

싸이 본인이야 지금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할테고 … 매니지먼트 팀이 머리를 쥐어짜며 다음 작품 구상을 하고 있을테니 뭐 다 잘 될 거라고 본다.

 

그러다가 갑자기 잉여력이 상승해서 내 나름대로 다음 뮤직비디오를 제작한다면 어떻게 할지를 고민(?)하게 되었고, 그래서 엉성한 아이디어 하나를 도출해내었으니 그냥 재미삼아 읽어봐 주시길~ ^^

 

 

 

○ 제목: Raise Your Voice, Now (소리 질러!)

     ■ 쟝르: Rock + Hip Hop

     ■ 주제: 싸이의 음악에 맞춰 세계인이 함께 뛰고 즐기는 모습을

                 스케치하고, 세계적으로 정치적 변화기를 맞는 이즈음에

                 각자의 목소리를 좀 더 높여보자는 취지.    

 

 

1. 1st Intro (0:00 ~ 0:35)  

 

 

 

 

낯선 세계의 대도시 LA, 뉴욕, 런던, 멕시코시티 등의 밤 거리를 외로이 싸돌아다니는 싸이의 모습이 비쳐지다가,

 

Intro가 잦아들면서 먼 곳에서 아련히,

“I wear my sunglasses at night …”이 들려온다.

 

 

그리고 암전, 

 

알람 시계가 울리면서 어느 도시의 호텔 방에서 홀로 잠을 깨는 싸이,

부시시 일어나 욕실로 가서 문득 거울을 보고는,

자신의 얼굴 모습에 소스라치게 놀라 얼른 선글래스를 찾아 낀다.

 

그리고 자막,

“This is why he wears sunglasses all the time.”

 

 

 

2. 2nd Intro (0:36 ~ 1:17)

 

Bam!!!!!

호쾌한 기타리프와 함께 세계의 무대 위를 방방뛰는 싸이의 모습이 보여지고,

방방곡곡에서 말춤을 추는 세계인들의 모습이 함께 겹쳐진다.

 

 

 

3. Main Song (1:18 ~ 5:00) 

 

 

 

거친 힙합 비트와 함께,

 

경제위기로 지친 세계인들,

정치적 변화기에 들어서는 세계인들,

항상 힘들게 살아가는 세계의 사회적 약자들의,

 

손을 잡고 주먹을 높이 치켜올리며,

겅중겅중 춤을 추고 소리 높여 노래부르는 모습을 담는다. 

 

 

 

4. Outro (5:01 ~ 5:20)

 

 

 

다시 밤이 되어 아까와는 다른 어느 호텔 방으로 돌아온 싸이,

선글래스를 낀채로 침대로 가 그대로 누워 잠든다.

불끈 쥔 두 주먹을 꼭 쥔채로 ……

 

배경에는 가야금으로 연주하는 “Tender Surrender”가 나지막이 흐른다.

 

 

5. Detail

 

옷은 “Vote for Pedro” 티셔츠 정도 입어주는 거다.

 

 

 

뭔지 모른다고?

아래의 동영상을 보라.

 

 

 

그리고 인터뷰할때 엄청 있어보이게 이 정도 말해주는 거다.

“I love this movie, this is probably why I dance like crazy since …”

 

미국 대선 특수도 겨냥해보고,

히스패닉 시장도 고려한 매우 전략적 선택이 될 수 … (뭔 소리냐?)

 

 

암튼, 이쯤에서 매우 서둘러 싸이 One Hit Wonder 방지 프로젝트 제안서 끝!

 

 

 

영진공 이규훈

 

 

 

 

 

 

 

 

 

 

 

 

 

 

 

 

 

 

 

 

 

 

 

 

 

 

 

 

[가사 검열] 영화 <나폴레옹 다이너마이트> 中 “Canned Heat”

즉흥적으로 이루어지는 연주 행위인 Jam과 미국 원주민 부족 중 하나의 이름인 Iroquois를 합쳐서 그룹명으로 삼은 Jamiroquai.
영국출신의 Acid Jazz 그룹으로 출발한 이들은 1993년에 데뷰앨범 <Emergency On Planet Earth>를 발표하면서 대중에게 선을 보였고 영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활동하였다.

이들이 세계적인 인기를 얻기 시작한 것은 1996년 <Traveling Without Moving> 앨범을 통해서였고, 1999년에 발표한 <Synkronized> 앨범에서는 Funk와 Disco 등 댄스리듬과 비트가 강조된 Jamiroquai 스타일의 음악이 자리를 잡는다.

오늘 가사 검열할 노래 “Canned Heat”는 1999년 <Synkronized> 앨범 수록곡 중 하나인데, 이 노래는 특히 영화 <Center Stage>(2000), <Napoleon Dynamite>(2004) 등에 삽입되어 우리에게 더욱 친숙한 곡이기도 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준비한 동영상 첫 번째는 영화 <Napoleon Dynamite>에서 Napoleon이 친구 Pedro의 학생회장 선거 지원을 위해 “Canned Heat”에 맞춰 춤을 추는 장면이고, 두 번째는 Jamiroquai의 연주실황이다.

그럼 모두들 즐감~ ^.^

Canned Heat
By Jamiroquai (1999)

You know this boogie is for real.

지금 나는 진정을 다해 부기춤을 추고 있어,

I used to put my faith in worship,
But then my chance to get to Heaven sli-i-pped
I used to worry about the future
But then I threw my caution to the wind.
I had no reason to be care free
No no no, until I took a trip to the other side of town
Yeah yeah yeah, you know I heard that boogie rhythm
Hey- I had no choice but to get down down down down.

난 종교를 믿었었어,
하지만 내가 천국에 갈 수 있는 기회는 사라져버렸지,
난 미래를 걱정했었어,
하지만 그런 건 다 바람에 날려버렸지,
난 아무 걱정 없이 자유롭게 살 이유가 없었어,
하지만 다른 동네에 가 보고는 마음이 바뀌었지,
그래, 그래, 그래, 그 부기 리듬을 듣게 된 거야,
그래, 난 Get Down을 해야만 했어,

Dance, nothing left for me to do but dance,
All these bad times I’m going through just dance
Got canned heat in my heels tonight baby

춤추자, 내가 가진 건 오직 춤 뿐,
지금까지 겪었던 나쁜 일들은 다 잊고 춤추자,
오늘 밤 발 뒤꿈치에 불꽃이 일도록 …

I feel the thunder see the lightning
I know this anger’s heaven sent.
So I’ve got to hang out all my hang-ups
Because of the boogie I feel so hell bent
It’s just an instant gut reaction, that I got
I know I never ever felt like this before,
I dont know what to do
But then thats nothing new,
Stuck between hell and high water
I need a cure to make it through.

천둥과 번개를 느낄 수 있어,
나의 분노는 하늘이 내려준 거야,
그래서 난 모든 걱정거리를 잊고 즐기기로 했어,
난 부기춤을 추어야만 해,
이건 순간적으로 튀어나오는 반응이야,
지금까지 이런 느낌을 가진 적이 없어,
무엇을 해야 할지,
하지만 처음 겪는 일도 아닌 걸,
지옥과 고통 속에 갇혀 있어,
이걸 이겨 낼 치유책이 필요해,

Hey- dancing nothing left for me to do but dance
All these bad times I’m going through just dance,
Hey, got canned heat in my heels tonight baby
You know know know I’m gonna dance yeah

친구, 춤이란 건 정말 뿌리칠 수 없는 무엇이야,
힘든 시절을 춤으로 견뎌왔어,
이봐, 오늘 밤 내 발바닥에 불이 붙었어,
난 계속 춤을 출 거야,

All the nasty things that people say,
but I’m gonna make it anyway…
Dance yeah! Got canned heat in my heels tonight baby!
You know I’ve got canned heat in my heels baby
You know this boogie is for real…
 
사람들이 안 좋은 얘기들을 하지만,
그래도 난 성공 할 거야,
춤추자, 오늘 밤 내 발바닥에 불이 나도록,
내 발바닥에 불꽃이 피어오르고 있어,
난 지금 진정을 다해 부기춤을 추고 있어,

Only the wind can blow the answer
And she cries to me when I’m asleep
She says you know that you can go much faster
I know that peoples’ talk can be so cheap
Yeah yeah
I got this voodoo child inveined on me
I’m gonna use my power to ascend
You know I got these running heels to use
Sometimes there’s no way to lose
I was born to run
And built to last
You’ve never seen my feet
cause’ they can go so fast

바람만이 대답을 알고있지,
내가 잠들었을때 바람이 내게 말하지,
너는 더 빨리 갈 수 있다고,
다른 이들의 말은 그다지 신뢰가 안 가,
위로 오르기 위해 힘을 쓸 거야,
내게는 튼튼한 발바닥이 있으니까,
도저히 질 수가 없는 상황도 있지,
난 달리기 위해 태어났어,
난 끝까지 버티도록 만들어졌어,
내 발이 보이지 않을걸,
내가 너무 빨리 달려서 말이야,

Dance…yeah, hey!
Nothing left for me to do but
Dance
All these bad times I’m going through just
Dance…Hey
Got Canned Heat in my heels tonight, baby

춤추자 … 예, 예,
내게 허락된 건,
춤이야,
어려운 시절들을 난,
춤으로 견뎠어,
오늘 밤 내 발바닥에 불이 나도록 춤출 거야,

Hey I’ve got to dance yeah!
all the nasty things that people say
But I’m gonna make it anyway,
Dance yeah!
Got canned heat in my heels tonight baby

친구, 난 춤을 춰야해,
사람들의 조롱 따윈 신경쓰지 않아,
난 성공할 거니까,
춤추자,
오늘 밤 내 발바닥에 불이 나도록 춤출 거야,


영진공 이규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