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일족>, “그냥 사는거지요 뭘…”

한발짝 한발짝 묵묵히 걸어 갑니다
꿈을안고 소중하게 모두를 생각하며 걸어 갑니다

백발짝 천발짝 총총히 뛰어 갑니다
꿈을안고 걸리적 거리면 전부 가지치며 날아 갑니다

목적지는 공식적으로 한곳만 명시되어 있습니다.
선택의 여지는 별로 없습니다.
그냥 살아가는 수 밖에 운이 좋기를 기원 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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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華麗なる一族
감독 후쿠자와 카츠오, 야마무로 다이스케
주연 기무라 타쿠야, 스즈키 교카
방송 2007년 1월 일본 TBS방송

하얀 거탑이라는 드라마가 있었습니다. 일본에서 대 히트를 치고 몇번 재 제작이 이루어지고 그 소설가가 쓴 화려한 일족이란 소설을 가지고 만든 드라마가 화려한 일족입니다 한국에도 많이 알려 졌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일본 TBS 55주년 기념 대하 드라마 화려한 일족은 일본 경제 성장기의 이야기 입니다 마치 포항 제철의 이야기를 보는 듯한 김타쿠의 사업 이야기와 은행 합병의 바람에서 살아남으려는 기업인들의 이야기 정도를 걷는 사람은 결국 망하고 사도를 걷는 기업인들은 승리하나 결국 더 비열한 사람들만이 최후에 남는다는 정경유착 그리고 일본 60년대 70년대 묵묵히 나라의 발전이 자신의 발전이라고 생각했던 수많은 사람들의 분위기를 아우라져 한 편의 대하 드라마가 나왔습니다.

그 장면 장면 스토리 스토리 들이 우리와 너무 비슷 합니다. 현재의 우리를 되돌아 보아도 음모가 널뛰는 우리 현재 정경의 모습들과 너무 비슷해 소리쳐 놀랍니다. 김타구의 놀라운 연기와 야마모토 고지의 중후한 연기가 어우러져 사랑 타령에 날 밤새는 드라마 일색이던 선택에서 잠시 벗어나 감동과 우울 했던 우리의 과거 현재를 뒤돌아 보는 자성의 시간이 되기도 했습니다.

자본주의 사회는 어쩔 수 없나 봅니다. 남들 보다 좀 더 소유 하려는 근원적인 인간의 본성에는 어울리지만 그 때문에 일어나는 수많은 파생적인 크고 작은 부정들은 세월이 흐르고 규칙을 만들고 해도 선진국 후진국의 정도만 다를 뿐이지 늘 똑같은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더욱 문제가 많은 듯 한 공산주의나 사회주의의 회귀도 정답은 아닌 듯 하고 결국 그저 그렇게 살아가야 하나 봅니다. 결국 종교가 우리를 구원해 주는 방법 뿐일까요.

사족: 나이가 들어도, 같은 남자라도 김타쿠는 정말 매력적입니다


영진공 클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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