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로디 뉴스] 대운하ㆍ영어공교육 가출

대운하ㆍ영어공교육 가출
매일구라 2008-03-19



한나라당 대선 핵심 공약이었던 ‘대운하’와 ‘영어공교육’이 집구석을 가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선 당시 한나라당 핵심 공약이던 ‘대운하’와 ‘영어공교육’은 최근 총선 국면을 맞아 한나라당이 공약에서 슬그머니 빼내면서 버린 자식 취급을 하자, 끝내 집구석을 가출한 것으로 관계자들은 판단하고 있다.



특히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은 “총선 공약에 안 들어간다고 해서 (대운하 건설을) 안 한다는 것은 아니다”라는 정체불명의 뻘소리를 남겨 대운하의 마음을 더욱 상하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책위의장의 이 멘트는 바람피다 마누라한테 들킨 뒤 “삽입을 했다고 해서 (섹스를) 한 건 아니다”라고 말한 가리봉 금마차 캬바레 카사노바 김의 멘트와 함께 ‘이주의 뻘소리-홀 오브 페임’ 후보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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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교육이 가출하면서 남긴 것으로 추정되는 편지.
“Daddy, I hate you”의 스펠링이 틀린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일각에서는 ‘대운하’와 ‘영어공교육’이 스스로 가출한 게 아니라, 한나라당에서 몰래 은닉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국민지지가 없어 총선 표를 떨어뜨릴 수 있는 두 공약을 잠시 몰래 감춰둔 것이라는 주장이다.



패러디기자협회장은 “국민에게 인기가 없으면 안하면 되는 걸, 국민을 속이면서까지 두 공약을 추진하는 이유가 뭔지 무척 궁금하다”면서 잽싸게 대운하 관련주와 사교육업체 주식을 사모았다.


설사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