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이 꿈꾸는 나라”

유명 정치인들이 꿈꾸는 대로, 그것도 아주 잘 이루어졌을 때.
우리의 모습이리라.

대학다닐 때 부시와 같은 skull & bone 클럽이었냐고 질문하는 학생을 경찰이 전기충격기로 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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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ull & bone은 예일대 귀공자 비밀 사교 클럽인데, 프리메이슨 관련설도 있고, 1년에 백인 남성 15명만 가입을 받는다.





영진공 철구

“역시 대한민국은 돈이 최곱니다요.”

쓴소리 하던 재판부 “정몽구 회장 감옥 넣는 게 능사 아냐”

사용자 삽입 이미지기업총수나 정치인들에게 언제나 어머니 같은 인자함으로 보듬어주던 법원은 아니나 다를까 몽구 회장님에게도 그 끝을 알 수 없다는 사랑의 힘으로 와락 껴안아 주었습니다. 몽구 회장님 잡아넣으면 우리나라 쪽박 찰까봐 두려워서 그냥 돈으로 지불하라는 이 애국애족의 화신 이재홍 수석부장판사님께서는 그래도 법의 엄함을 보여주기 위해 여태껏 준법 경영이 뭔지도 모르고 산 몽구 회장님한테 준법 경영에 대해 강의하고 기고하라는 판결도 내렸습니다. 아. 무섭습니다. 잘못한 것도 없는데 반성문 쓰라고 하면 정말 자아가 두개로 쪼개질 것 같던데 이재홍 판사님께서 진정한 형벌의 의미를 아시는 분이군요. 이재홍 판사님께서 군대는 다녀오셨는지 모르겠지만 군대에서 시키던 ‘무지개 색으로 쓰기’를 포함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여담으로 군생활 당시 무지개 색으로 반성문 50장을 써야했던 동기 녀석이 차다리 군장 뺑뺑이를 시켜 달라며 울부짓던 모습이 눈 앞에 선하군요.

‘재산이 있는 사람은 재산을 사회에 공여하는 것이 실형에 갈음하는 가치’라는 이재홍 수석부장판사님의 말씀을 가슴 깊이 간직하며 돈이나 많이 법시다. 역시 대한민국은 돈이 최곱니다.

‘물량 몰아준’현대차 631억 과징금

아차! 회장님 출타하신 사이에 딱걸리고 말았군요. 역시 판사님 말씀대로 현대는 회장님 없으면 금새 망하겠습니다. 다시한번 앞을 내다보는 법원의 세심한 판결에 경의를 표합니다. 짝짝짝~

영진공 self_fish

“네이버 오피스에 관한 소고”

링크1: 네이버오피스 OS별 스크린샷
링크2: 기술보단 결과물

한마디 : 씽크프리가 삽질을 하나, 네이버가 삽질을 하나, 진실은 언제나 하나. 삽질은 삽질일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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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센스다. 네이버는 좋건 싫건 인터넷 기업이다. 어플리케이션을 만들려면 웹 어플리케이션을 만들어야 한다. 여태까지 네이버가 만들었던 데스크탑 어플리케이션 중에서 제대로 성공한 게 뭐가 있을까? 네이버 툴바? 글쎄, 내 주변에서 본 적 없다. 네이버 메신저? 그게 뭐야? 네이버 폰? 그런 것도 있었나? 하다 못해 Active X 어플리케이션이었던 터보플레이어조차 사용자들의 엄청난 비난 속에 침몰해 버렸다.

웹과 데스크탑과 플랫폼을 가리지 않는다는 자바 애플릿은 시대착오다. 환상이다. 꿈이다.
윈도우즈엔 자바 버추얼 머신조차 설치되어 있지 않다. 따로 다운받아서 설치해야 한다. 버추얼 머신도 100% 호환을 보장해 주지 않는다. 버전이나 플랫폼에 따라 호환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그런 걸 고려해 가면서 개발을 하느니 차라리 플랫폼 별로 어플리케이션을 따로 만드는 편이 훨씬 낫다.

자바의 프로그래밍 언어로써의 가치를 부인하는 건 아니다. Core가 Java로 작성되고, 프론트엔드만 각 플랫폼에 맞게 따로 개발된 Azureus 같은 게 좋은 사례다. 하지만 단 하나의 실행 바이너리로 모든 플랫폼을 완벽하게 지원하겠다는 건, 글쎄, SUN에서도 그런 짓은 엄두도 내지 못할 거다.

웹에서의 오피스 환경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면 구글 독스, 또는 스프링노트의 방향이 맞을 것이다. 아니면 그냥 윈도우즈에서만 돌아가는 액티브 엑스 어플리케이션을 만들던가.
어차피 맥 사용자들은 국내 포탈 사이트에서 제대로 된 맥용 서비스를 내놓을 거란 기대를 접은 지 오래다. 배려해 주지 않아도 된단 말이다!!! 젠장!!!!

영진공 DJ Han

<사생결단> – 남자들의 팬시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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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해서 저렇게 섹시할 수는 없단 말이지 . 아니 . 왼쪽 말고 오른쪽 말야 .

 이 영화 감독이 ‘최호’ 라는 사람인데 , 그 사람이 전에 뭘 만들었는지는 모르겠고 내가 개인적으로 황정민에게만 너무 기대를 하고 있었나봐 . 하긴 황정민의 필모그래피를 보면 와이키키 브라더스 , 로드 무비 , 바람난 가족 등의 비주류 영화와 천군 , 너는 내 운명 , 검은집 등등의 주류 영화들이 전주 비빔밥 마냥 마구 뒤섞여있단 말이지 . 그가 나온 주류 영화는 내가 본 일이 없으니 … 난 비주류 황정민을 기대했나봐 .


 이건 그냥 말 그대로 ‘남자영화’ 야 . 여자들이 왜 , 간혹 딱히 크게 필요한게 없음에도 불구하고 팬시점에 가서 이것저것 구경하면서 시간을 때우다 나오곤 하잖아 . ‘사생결단’ 이 그래 . 이건 남자들의 팬시점같은 거라고 . 술 , 담배 , 다툼 , 경찰 , 조폭 , 여자 , 마약 , 네온사인 , 밤 , 총 등등 남자들이 좋아하는건 다 포진해있잖아 (사실 그런건 나도 좋아해) .


 난 그래서 영화를 본 뒤엔 팬시점에서 두시간 동안 돌아다니다가 빈 손으로 나온 기분이 됐어 . 이런게 진짜 킬링 타임 用 영화라고 .


영진공 담패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