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롯의 거미줄> – 내일 지구가 멸망한다면, <상벌위원회>, <영진공 67호>

상벌위원회
2007년 1월 19일

안드로메다의 칸타빌라에서 온 그들은 지난 500만년간 지구를 관찰 했다
발달된 문명의 그들에게는 우주 환경보존의 법칙을 위해 지구의 생물들과 접촉은 금지되어있었다
그러나 갈수록 나빠져가는 지구의 환경 때문에 더이상의 관찰은 위험하다고 느껴
본성에 긴급 무선을 앤서블을 통해 연락하여 결정 했다. 지구의 지성생물과 대화를 하기로,

서기 2046년 12월 31일 오후 3시, 지구 모처

칸타빌레 대표: 안녕하신가 우리는 2억 5천만 광년 밖에서 온 외계인이다

지구 대표: 그러하신가 반갑다, 계시는 동안 즐겁게 지구를 관찰해 주시기를 바란다

칸타빌레 대표: 미안하다 원래 다른 행성의 지성체와는 관계하거나 교신은 금지되어 있지만 지구의 생태계의 교란과 온실 효과가 심각한 수준이여서 도움을 주려고 접촉을 했다 이해 해주기 바란다.

지구 대표: 그점에 대해서는 우리도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다. 지금도 한해에 수백종의 생물이 멸종되고 온실 효과로 날씨가 교란되
수해 지진 태풍 해일들의 자연재해가 심각하다. 하지만 대안이 없다 관련자들이 말을 안듣는다. 정말 걱정이다. 수많은 세월을
이어온 우리의 문명도 이 상태로라면 곧 멸종이다. 무슨 대책이 없는가.

칸타빌레 대표: 우리도 그렇게 생각해서 여러분들과 접촉하였다. 문제는 아주 복잡하지만 해결책은 의외로 단순하다. 우리가 2시간
정도면 문제를 해결 해 줄 수 있다. 하지만 사후 정리에는 당신들의 노력이 필요하다, 우리가 계산한 바로는 수십년에서 수백년이
걸릴 수 있다.

지구 대표: 그 정도의 노력은 우리가 감수 하겠다. 도와준다면 정말 감사하겠다.

칸타빌레 대표: 알겠다 오늘 밤 자정을 기하여 조치를 취하겠다. 하지만 그 이후로 우리와의 교신은 다시 없을 것이다. 그리고 이후의 모든 자정 노력은 당신들이 취해 주시기 바란다.

지구 대표: 고맙다.

서기 2046년 12월 31일 자정을 기점으로 칸타빌레 행성의 지구 관찰선 또치호는 지구를 향하여 둘리 폭탄을 투하하였다.
중성자탄의 일종인 둘리탄은 방사능의 피해를 없앤 폭탄이고 바이오 매틱의 기벅을 적용하요 지구의 생물중 단 한종에게만 적용되는
폭탄이였다.

서기 2047년 1월 1일 새벽 한시를 기점으로 지구상의 모든 인간을 멸종하였고, 그날 아침에도 4억년 이상의 문명을 쌓아온 개미들은 변함없이 지구 생물들과의 조화속에 새로운 해의 아침을 맞이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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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늘 쓰던 영화 감상시대신, 제가 장기적으로 기획하고 있는 몇개 영화 시나리오 중의 하나인 지구의 멸망(가제) SF소설을
잠시 맛보입니다. 아이들과 새해 벽두에 귀여워 데리고 살고 싶은 다코타 페닝의 샬롯의 거미줄을 보던중 갑자기 위의 내용이
떠올랐습니다.

아주 오래된 동화를 실사로 재현된 이 영화를 보면 말하고 생각하는 동물과 곤충들을 보면서 늘 부끄러운건 우리 어른 들입니다.
지구를 망치고 어지럽히는 것도 우리 어른들이고,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냉혹한 현실과 경쟁의 세계로 모는 것도 결국 우리
어른들이고, 샬롯이란 거미완 버힘이란 귀여운 돼지를 보면서 아침에 먹은 베이콘이 미안해지고 어제 집안을 더럽힌다고 죽여버린
거미들의 명복이 걱정됩니다.

욕심과 경쟁의 세상이 인간 사회들 뿐 아니라 넓게보면 우리 지구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수많은 동물들에게 많은 폐를 끼치는 것 같아서 우울하고, 죄송스럽습니다.

또 한가지 육식을 아주 즐기는 제가 죄송스럽기도 합니다. 개고기 말고는 다 좋아하는 제가 이런류의 영화를 본다고 식성이 바뀌지는
않겠지만 아이들은 조금 다른것 같습니다. 몇년전 네모가 나욌을 때는 아이들이 생선을 한동안 안먹었는데, 이 영화를 보고 나서 그
맞있는 삼겹살이나 베이컨 소세지를 안먹겠다고 하면 어찌 할까 걱정입니다. 하긴 생선과는 달리 건강에는 그리좋지 않은거니 즐거운
걱정이라고나 할까요

하여간 영화는 어린이들의 눈에 맞추어 있어서 어른들에게는 좀 그럴지도 모르지만 아주 깔끔하게 잘 만들어진것 같습니다. 일단 제
아이들에게는 합격이였고 저도 나름대로 재미있었습니다. 옛날에 만들어진 돼지영화 베이브 보다는 그래픽이 한단계 진화 되어
자연스러웠고, 간만에 듣는 줄리아 로버츠의 음성도 아름답고 귀여운 다코타 패닝이나, 거위역의 오프라 윈프리, 쥐역의 스티브
부세미의 음성연기도 작품과 어우러져 녹아납니다.

연인이나 어른들의 영화는 아니지만 아이들에게 보여줄 영화로는 만점입니다.

가끔은 시에서 외도해보는 영화 이야기
클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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