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JIFF] 전주국제영화제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본우원은 영화제 스탭으로, 2년동안 전주국제영화제 스탭일을 해왔다.
그렇기 때문에 전주국제영화제에 대해선 어느 정도 썰을 가지고 있기에 그것의 일부를 여러분들에게 좀 풀어볼까 한다.

(이 내용은 서울에서 출발하는 사람들을 기준으로 쓰여졌습니다.)
1. 고속버스를 이용하라.
서울에서 전주를 가기 위해선 ‘KTX, 기차’보다 ‘고속버스’를 이용하면, 보다 쉽게 전주에 갈수 있다. 막히지 않는다면, 2시간 반에 전주에 도착할수 있다. 이른 아침이나, 밤같은 경우에는 타는 사람이 많지 않으면, 가끔씩 기사아저씨가 휴게소를 지나치는데, 그러면 2시간만에도 도착한다. KTX의 경우 전주까지의 직행이 없고, 갈아타야 함으로 시간이 더 걸린다.
그외 지역들, 부산, 대구는 거의 최악의 버스 코스로 약 4~5시간이 걸린다. 혹시 부산, 대구에서의 최적의 전주길을 아시는 분은 댓글 부탁드린다.  
2. 숙소는 ‘영화의 거리’와 조금 거리가 있는데에 숙소를 잡아라.
영화제측에서 ‘사랑방’이라는 좋은 숙소 서비스를 해주므로, JIFF서포터즈를 가입하고 ‘사랑방’을 이용하는게 좋다. 허나 ‘사랑방’도 잡지 못했다면, 여관이나, 모텔을 잡아야 하는데 ‘영화의 거리’ 주변의 모텔, 여인숙은 비추다. 서비스나 시설들이 낙후되었고, 게다가 이상한 냄새가 나는 데도 몇군데 있다. 그보다는 역주변이나, 좀 외곽의 러브모텔을 잡는게 더 좋다. 물론 예상하듯이 그냥 여인숙보다 러브모텔은 깨끗하고 서비스가 좋다.
3. 택시를 타라
전주 끝에서 끝까지 택시비가 5,000원 정도 나올정도로 도시가 작다. 버스노선도 외부인에게는 쉽지 않고, 그래서 택시를 강추한다. 서울처럼 승차거부도 없고, 기사아저씨들이 대부분 친절하다. 대부분 영화제 기간 동안 멀지 않은 거리 탈때마다 2,000원선 한다. ‘영화제 스텝’시절 택시만 타고 다닐 정도였으니 아무튼 택시를 잘 이용하라.
4. 맛집을 미리 알고 가라
전주 역시 맛의 도시이기 때문에 준비를 안하고 가면 나중에 후회한다. 그래서 본 우원이 2년동안 전주토박이들에게 사사 받은 맛집 정보를 공개할까 한다.

맛집 및 가볼만한 곳 리스트

전일수퍼 전경, 사진과 다르게 많이 붐빈다(사진출처 : 전주국제영화제)

1. 전일슈퍼 *****

– 전주시청 근처에서 물어서 간다.(10분거리)

– 가맥(가게맥주, 1,300원) 판매
– 북어포 구이(?)가 좋으나, 7~10시 대에는 사람이 많다.

2. 옛촌 막걸리 *****
– 택시를 잡아타고, 본병원앞아서 내려 길을 건너, 훼미리마트 옆 골목으로 들어가 오른편
– 한상 막걸리/소주에 안주가 아주 푸짐하게 나옴(얼마나 푸짐한지는 눈으로 확인)
– 5~11시까지 사람이 많으면 쥔장 꼬셔서 밖에 테이블 만들어 달라고..ㅋㅋ

진미집 돼지고기(사진출처 : http://blog.naver.com/for40 )

3. 진미집 ****
– 택시를 잡아타고, 진미집하면 내려준다. -_-
– 사람이 다 찼으면, 건너편 “오원집”에 가면 된다. (본 우원은 오원집이 더 낫다고 생각)
– 고기 및 여러 싼 안주에 선술집

4. 광장식당 *****
– 시청에서 영화의 거리쪽 방향에 GS칼텍스 옆 죽집에서 오른편 길건너 있는 허름한 백반집
– 4명이 가면 좋음(두당 5천원)

5. 콩나물 국밥집 씨리즈 *****
– 두레박 : 맛있음, 시청에서 메가박스로 가는길 오른쪽길에 작은 콩나물 국밥집
– 왱이집 : 양많음, 택시 잡아타고 왱이집
– 엄마손 : 약간 매움, 택시 잡아타고 남부시장 엄마손, 시장안으로 들어가니 물어물어

6. 남부시장 진미집 *****
– 소바와 냉면류를 파는데 맛있음
– 물론 택시 잡아타고 남부시장 진미집

7. 이레면옥 ****
– 영화의 거리 근처 동문거리쪽, 물어물어가도 되고, 모르면 택시
– 갈만탕, 냉면 짱!!

8. 계수나무 ****
– 이레면옥 옆골목으로 물어물어
– 홍합짱뽕 죽임. 보면 암. 양이…
– 점심으로 딱!!

9. 뮤직뱅크 *****
– 전북대 구정문에 내려서 정문을 등에 지고 전진 물어물어 대충 왼쪽 2층이상에 있음
– 간단한 술과 춤을 추고 싶다면 여기 췩오!!!
– 서울의 클럽과는 다른 자유롭고 편하고 흥겨이 놀수 있는…

10. 다락방 *****
– 전북대 근처, 택시 잡아타고 다락방이라고 얘기하면 알아서 내려줌
– 아마 6,000원 뼈해장국(그릇안에 10개가 넘는 뼈가 들어있음)
– 배고플때 가야…

11. 마차집 ****
– 영화의 거리에서 물어물어(검색해보삼)
– 비사벌 여관에서 한양불고기 골목으로 들어가면 됨.
– 양념족발이랑, 갈비, 쥑이는 미역국과 파무침
– 자리가 적어서 만석일때가 많음, 기다려서 먹길 바람

12. 통집 *****
– 택시타고 전북대옆 통집 데려달라고 하면됨.(설명불가)
– 싼가격에 술안주와 국수가 맛있음.

13. 반야돌솥밥 ****
– 택시를 이용해서 간다. 영화의 거리에서 좀 거리가 된다.
– 돌솥밥의 끝장이 무엇인가 알 수 있다. 그외 함께 나오는 반찬도 좋다.
– 단 알다시피 돌솥밥이 좀 늦게 나온다.

몇가지 정보 더
– 대부분 맛집 장소는 지도 서비스에서 검색하면 나온다. 좀더 느긋한 여행을 하면서 맛집을 찾아가겠다면, 지도를 들고 걸어가는 것도 좋다.
– 역주위는 비추다. 급하다고 역주변에서 먹으면 대략 낭패..
– 전주비빔밥이 유명하다만, 전주사람들은 안먹는다. 비싸기도 하려니와, 다른 음식들이 더 맛있기 때문이다. 차라리 그 돈 좀 더 보태 한정식집에서 한 상 차려 먹는것도 좋다.
– 콩나물 국밥집마다 맛들이 천차만별 하므로, 다양하게 즐겨보라. 단 유명한 삼백집은 비추, 이유는 수란대신 계란후라이를 주기 때문…
5. 영화만 보지말고, 행사를 즐겨라.
대부분 영화제 행사가 영화의 거리(Fescades)에 집중되어있으므로, 영화뿐만 아니라, 각종 행사가 아주 많다. 다른 영화제와 다르게, 거리 공연, 야외 공연등 내용이 알차다. 행사내용들을 미리 알아두어서 일정을 짜도록 한다. 이번 영화제가 10회이기 때문에 좀더 재미있는 부분이 많을 것 같다. (내부자 얘기에 따르면 ‘관객파티(5월 6일)’가 재미있을꺼라고 한다.)
그리고 약간 더 시간이 되고 날이 좋다면, 아는 사람들과 영화의 거리에서 가까운 ‘경기전’, ‘한옥마을’, ‘전동성당’, ‘덕진공원’, ‘동물원’ 등을 가보는것도 좋다.
이상 간단한 전주국제영화제 공략법에 대해 썰을 풀어봤다. 영화제란 제법 새로운 세계와도 같다. 직접 경험하고 직접 즐겨보는게 최선이다.

그럼 5월의 푸르른 전주에서 만나뵙기를 앙망하며 …


영진공 엽기민원

“[2009 JIFF] 전주국제영화제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의 4개의 생각

  1. 전주에 3년째 살고 있습니다.
    회사내 동아리 게시판에 전주를 홍보하기 위해 옮겨가겠습니다.
    혹 옮겨 가는것이 불편하시면 삭제하겠습니다.
    미리 허락을 받는게 순서인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몰라 그냥 퍼감니다.

  2. 여름의 덕진공원은 일부러 가볼만큼 연꽃이 가득하고 볼만합니다.

  3. 이번에 택시값들이 다 올라서 그런지.. 터미널에서 영화거리까지 얼마 안갔는데, 4000원이던데요;;; ㅜ 암튼,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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