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 4>, 큰형님 나오십니다. 모두들 정숙!

형님 수고 하셨습니다.

예순의 나이에 권투 하시기에도 힘드셨을텐데
이제 화살과 기관총으로 정글을 다시 누비셨더군요

모두 아랫 것들이 정의를 잃어 버려서
편하게 쉬셔야 되는 형님이 다시 등장하셔야 되서
죄송하게 생각 합니다.

더 이상 세상이 정글의 약육강식으로
다스려지지 않아야 할텐데

걱정입니다
그런 세상이 오기까지 형님이 얼마나 더 힘을 쓰셔야 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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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이 다시 돌아 오셨습니다.
사실 람보4는 작년 록키, 라스트 발보아가 흥행에 실패 했다면 아마 제작이 이루어 지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형님이 징하게 마음먹고 환갑의 나이에 몸만들기를 다시해서 재기 하시지 않았더라면 람보도 황당했던 3편을 마지막으로 냉전시대의 찬란했던 액션물로 그대로 잊혀지지 않았을까합니다

하여간 20여년도 지나서 형님은 다시 돌아 왔습니다. 여전히 스크린에서 형님은 몸짱으로 몸받혀 인질을 구하려 정글에서 화살에다 기관총으로 다시 활약 하십니다. 힘이 달리셔서 그런지 2편에서 제일 인상적이였던 M60을 거의 한손으로 난사 하시던 모습을 보여 주시지는 못하지만 현재 몇 안남아 있는 지구상 금단의 지역 미얀마를 배경으로 20여년전 보다 더욱 더 현란하게 잔인해진 특수 효과 덕에 90여분의 형님 원맨쇼는 정신없이 휘익하고 지나 가더군요.

결과적으로 1편의 인상적인 반전 메세지와 우수에 젖은 눈빛은 조금 약해지고 좀 사라지고 2편의 충실한 액션도는 약해졌지만 황당 무지로이소이다의 3편 보다는 훨씬 잘 만들어진 영화라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형님의 우수 짙은 눈 빛 목소리는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20여년 전으로 돌아가는 느낌이였습니다.

초심으로 돌아갔다고 할까요 3편이 너무나 황당하게 스케일을 키워서 망가졌기에 록키 발보아에서도 그랬듯이 록키 4도 1편의 느낌과 2편의 정글신을 잘 조합해서 간단하게 스토리도 가져가고 깔끔하게 만들었습니다. 무기도 단순한 일반 무기로 마무리 하면서 1당천 이런건 아닌 걸로 가져간게 미국에서 한나몬타나에 일격을 당하긴 당했지만 거의 일등 비슷한 2등으로 박스 오피스도 선전 하였습니다.

영화가 R등급 (성인 등급)이였음에도 이정도 성적이면 성공이라고 제가 보러간 날도 보면 제 나이 또래 사람들이 많이 보였는데 일종의 추억으로 30-40-50대들에게 어필 한 것 같기도 합니다.

영화를 보면서 작년과 마찬가지로 나태해져 있던 자신에게 경각심을 받았습니다 예순에도 몸으로 때우시는 그럼에도 카리스마를 뿜으시는 형님을 보면서 스탈론 형님은 록키와 람보 2개만으로도 명인의 반열에 올르실 자격이 있다고 생각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역시 지난달 기자회견을 하신 나훈아 큰 형님의 생각도 절로 나게 되더군요 훈아형님의 기자회견에서 넘쳐 흐르던 그 포스 노익장이 아닌 타고난 카리스마의 전설이 람보 형님에게서도 훈아형님에게서도 느껴져 아직 한참 어리다고 할 수 있겠지만 많은 교훈이 되었습니다.

람보시리즈를 보면서 80년대에는 외세의 제국주의의 발현이니 하면서 대학시절 수많은 비판과 술안주가 오고 간 기억이 떠오릅니다만, 사실 이런 영화는 그냥 재미로 보고 찝찝한건 흘려 보내는 게 정신건강에 더 좋을 듯 합니다. 게다가 일편은 디어헌터와도 같은 확실한 반전 메시지도 액션에 살아 있긴 있어지만요.

사족: 4편을 보면서 문득 작년 한국을 휩쓸었던 아프칸 선교 사건이 생각나더군요. 줄거리의 모멤텀이 굉장히 비슷합니다. 가면 안된다고 하는데 부득 부득 우겨서 가고 사고가 터집니다. 영화에서는 람보 형님이 계셔서 해피엔딩을 끝납니다. 우리도 해피엔딩이였지만… … 우리도 형님 몇분 키워야 되지 않을까요 ^^;


영진공 클린트

“<람보 4>, 큰형님 나오십니다. 모두들 정숙!”의 한가지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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