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맞이 가사 검열] Fast Car

내일이 총선일이다.

투표를 꼭 하여야 하나?
사실 누가 국회의원이 되든, 어느 당이 많이 되든 나와 내 가족 또는 우리 국민의 삶이 드라마틱하게 업그레이드 될리는 없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런데 왜 해야만 하는가?
누구를 또는 어느 정치세력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최소한 4년 간 나와 내 가족이 살아나갈 환경이 결정되고 또 생활이 좋아지든 나빠지든 그 진행정도가 설정되기 때문이다.

어찌보면 좀 서글픈 이유이기는 하다.
보다 희망에 찬 이유를 제시할 수 있으면 좋겠으나 안타깝게도 현실이 그러지 못하다.

노래 한 곡을 준비 해 보았다.
Tracy Chapman의 데뷰앨범인 <Tracy Chapman> (1988)에 수록되어있는 “Fast Car”이다.

가사의 내용에 보여지는 젊은이들의 모습은 지금이라고 해서 별 달라지지 않았고,
이건 한국이 아닌 미국의 얘기일 뿐이라고 할 수도 없다.
총선의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노랫말에서 그려지는 모습은 쉬 변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나의 투표가 이 상황을 어떻게 얼마만큼 개선하고자 하는지를 결정하는 행위가 될 수 있다.

그 방법과 방향을 고려하여 어느 정치세력을 선택할 것인지는 각자의 몫이다.
그러나 그 선택을 외면하는 건 나의 몫이 아니다.  그저 포기일 뿐이다.

그러니 투표하자.  내 몫을 챙겨야 하지 않겠는가.


You got a fast car
I want a ticket to anywhere
Maybe we make a deal
Maybe together we can get somewhere

네 차는 참 빠르지,
나를 태우고 아무데나 가줘,
조건을 걸어도 좋아,
그냥 우리 함께 어딘가로 가버리든가,

Anyplace is better
Starting from zero got nothing to lose
Maybe we’ll make something
But me myself I got nothing to prove

아무데라도 좋아,
빈 손으로 시작하면 잃을 것도 없으니,
우리 뭐라도 하면 되지,
지금 내겐 아무 것도 없는 걸,

You got a fast car
And I got a plan to get us out of here
I been working at the convenience store
Managed to save just a little bit of money
We won’t have to drive too far
Just ‘cross the border and into the city
You and I can both get jobs
And finally see what it means to be living

네겐 빠른 차가 있지,
내겐 우리 함께 여길 벗어날 계획이 있어,
그간 편의점에서 일하면서,
약간의 돈을 모았어,
그리 멀리 가지 않아도 돼,
주 경계를 넘어서 다른 도시로 가자고,
너와 나 직장을 잡고,
산다는 게 뭔지 경험해 보자,

You see my old man’s got a problem
He live with the bottle that’s the way it is
He says his body’s too old for working
I say his body’s too young to look like his
My mama went off and left him
She wanted more from life than he could give
I said somebody’s got to take care of him
So I quit school and that’s what I did

울 아빠는 문제가 많아,
항상 술병을 끼고 살지,
일하기에는 너무 늙었다고 말하지만,
내가 보기엔 나이보다 훨씬 늙어보일 뿐이야,
울 엄마는 도망 가버렸지,
울 아빠가 줄 수 있는 것보다 조금 더 나은 삶을 원했나봐,
누구라도 아빠를 돌봐야했지,
그래서 내가 학교를 때려치운거야,

You got a fast car
But is it fast enough so we can fly away
We gotta make a decision
We leave tonight or live and die this way

네 차는 빠르지,
그 차를 타고 하늘 위로 나를 수도 있을까?
우리 결정을 해야 해,
오늘 밤에 떠나든지 아니면 이렇게 살다 죽는 거야,

I remember we were driving driving in your car
The speed so fast I felt like I was drunk
City lights lay out before us
And your arm felt nice wrapped ’round my shoulder
And I had a feeling that I belonged
And I had a feeling I could be someone, be someone, be someone

너와 함께 네 차를 타고 달리던 걸 기억해,
너무 빨라서 마치 술에 취한 듯 했지,
우리 앞을 스쳐가는 도시의 불빛들과,
내 어깨를 감싼 네 팔의 근사한 느낌,
그때 비로소 난 누군가와 함께한다는 느낌을 알았어,
그리고 내가 사람이라는 걸, 인간이 될 수 있다는 것도 알았어,

You got a fast car
And we go cruising to entertain ourselves
You still ain’t got a job
And I work in a market as a checkout girl
I know things will get better
You’ll find work and I’ll get promoted
We’ll move out of the shelter
Buy a big house and live in the suburbs

네겐 빠른 차가 있지,
그 차로 우린 달리며 즐기는 거야,
넌 아직 직장이 없지만,
난 마트에서 카운터를 보고 있어,
앞으로 형편이 좋아질 거야,
네가 직장을 잡고 내 시급도 오르면,
쪽방에서 벗어나,
교외의 큰 집을 사는 거야,

You got a fast car
And I got a job that pays all our bills
You stay out drinking late at the bar
See more of your friends than you do of your kids
I’d always hoped for better
Thought maybe together you and me would find it
I got no plans I ain’t going nowhere
So take your fast car and keep on driving

넌 빠른 차를 몰고,
난 내가 번 돈으로 생활비를 내지,
넌 술 마시느라 늦게까지 안 들어보고,
자식들 보다 친구들을 더 자주 만나지,
난 항상 형편이 좋아질 거라고 믿어,
너와 내가 함께 그 길을 찾아낼 거라고 생각하지,
 내겐 아무 계획도 없고, 어디로도 가지 않아,
그러니 네 빠른 차를 몰고 그냥 사라져 버리든가,

You got a fast car
But is it fast enough so you can fly away
You gotta make a decision
You leave tonight or live and die this way

네 차는 빠르지,
하지만 그 차를 타고 구름 위를 달릴 수는 없을 거야,
결정을 내려,
오늘 밤 떠나든지 아니면 이렇게 살다 죽든지,

영진공 이규훈

“[총선 맞이 가사 검열] Fast Car”의 2개의 생각

답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