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oS 단상

요즘 디도스(DDos: Distributed Denial of Service) 공격 보도들을 보면 광우병파동 때가 생각난다.  미국쇠고기 수입문제가 처음 제기되었던 노통때 조중동의 보도와 요즘 디도스 보도가 거의 판박이다.

MBC 피디수첩 보도때는 물론 조중동께서는 모두 잠잠해지신 다음이었지만 눈치없게도(?) 피디수첩은 예전에 조중동께서 하시던 말씀을 조금 차분한 분위기로 다시 하셨지.

그러자 농림부 장관님께서 명예훼손으로 고발을 하셨고…

요즘 DDoS 보도도 끝내준다.

안기부에서는 바이러스 걸린 PC를 분해해서 조사하시는 모습을 연출하시고,
부트섹터의 소프트웨어적 손상을 “자폭”이라 표현해주시고,
어디서도 인정하지 않는 북한 공격설을 전세계에 퍼트려주신다.

도대체 이게 무슨…

이런 분위기니까 아직도 사람들이 초능력따위나 믿고,
인체투시를 해준다는 학원에 수백 만원을 쳐바치는 의사들까지 나오는 거다.

합리적인 사고를 막는 세상. 중세의 암흑기랑 뭐가 다른지 모르겠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놈의 협박 분위기에 편승해서 듣보잡 프로그램회사들이 오묘한 마케팅을 펼쳐 겁먹은 사용자들로 하여금 지들 프로그램(거의 스파이웨어에 해당하는)을 다운로드하게 만들고 그걸 빌미로 삥뜯으려고 난리다.

내 PC에도 어느새 리얼스캔이라는 듣보잡이 깔렸는데, 겁을 주더니 더 알려면 돈을 내거나 회원가입을 하란다.

골때리는게 이 프로그램은 오른쪽 위 귀퉁이에 있어야 할 나가기 버튼이 없다는 거 …
오로지 돈을 내거나 회원가입을 할 수 밖에 없다는 거지 …

자, 이제는 인재과학부 장관이나 국정원장이 언론을,
그리고 부당이득을 취하는 소프트웨어 회사들을 고발하셔야 할 때가 아닌가?

뭐 그럴리야 없겠지만.

영진공 짱가

“DDoS 단상”의 7개의 생각

  1. 시간이 조금 지났고, 조중동은 아니지만 어떤 언론에서 잘못된 지식을 명확한 사실인 것처럼 전파하고 있더군요. 정치적 방향성이 문제가 아니라 옳바른 사실을 전파해야 한다는 매체로서의 특성에 위배되는 모습들이 문제인듯 합니다. 트랙백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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