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4 감상, “애플과 앵프라맹스 (Inframince)”






마르셀 뒤샹의 작품 변기 ‘샘물’




l’Inframince


진중권씨가 씨네21에 기고한 글중 앵프라맹스(Inframince)의 개념을 소개한 글을 언젠가 보게 되었습니다. 씨네21사이트에서 우연히 보게 된 글이었는데 앵프라맹스는 ‘지각하기 힘든 미세한 차이’를 가리키는 말로 프랑스의 위의 작품 샘물(이라지만 자꾸 변기로 읽히는)을 만든 전위 화가 마르셀 뒤샹이 만든 말이라는군요.

예술이나 문학에서 앵프라맹스에 대한 진교수의 글 내용 전체는 자세히 기억이 안나지만 앵프라맹스 개념자체는 아주 흥미롭게 기억에 남게되었습니다. 종이의 두께, 총의 발사와 피격사이의 찰나등 사람이 지각하기 힘든 작은 변화폭이나 차이를 가리키는 용어가 있다는것이 신기했고, 많은 영역에서 제가 선호하는것이 바로 엥프라맹스와 밀접한 관련이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고보니 애플의 수석디자이너 조나단 아이브가 원래 변기 같은걸 디자인하던 사람아니었나요? 뒤샹에 영감을 얻어 아이브를 고용했으려나요..) 



예를 들어 전에 올린 건프라사진강좌에서 모형을 실감나는 거대물체로 보이기 위해서는 거대한 물체에 달린 디테일들도 같이 줄어들어 보일듯 말듯 할것이므로 작은 디테일은 도드라지지 않고 있는듯 없는듯하게 존재하며 전체적인 인상에만 영향을 미치도록 만드는것이 좋다고 했는데 그런 작은 디테일이 일종의 앵프라맹스라고 할수 있겠죠.

그 자체로는 눈에 띄거나 존재를 알긴 어렵지만 집합적으로 전체에 영향을 미칠수 있는 것. 애플 제품 전반에 대해 생각할때도 이 앵프라맹스라는 개념이 어떤 단서가 될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써보면 너무 좋아서 다른건 쓰기 싫다’ 와
‘별것 아니더구만 왜 GR이야’ 를 가르는 차이



애플제품은 대체적으로 호불호가 극단으로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애플팬(혹은 애플빠)들 찬양, 애플까들은 질색을 하지요. 그러한 케이스에는 물론 애플제품을 많이 써보지 않고도 애플 브랜드와 스티브 잡스의 팬이 되어 무조건적 찬양을 하는 팬도 있을수도 있고 애플제품을 써봤다가 아주 진저리나는 경험을 하고 – 제품불량, 사후서비스의 악몽, 여러가지 악재 등- 이후 애플에 질려버린 사람도 있을겁니다만 가장 흔한 경우는 역시 애플 제품을 쓰며 좋아게 된 팬들과 그 애플팬들의 호들갑(이나 보기에 따라 꼴깞)에 질려서 안티애플이 된 사람들의 두극단이 가장 많습니다.

특히 애플빠에 대한 반감이 막상 조금 만저본 애플제품이 그다지 다르지 않다는 자기경험과 융합되면 아주 강한 반애플감정을 만들어낼수 있습니다. 예전부터 애플은 높은 가격과 윈도플랫폼과의 비호환성때문에 소수의 사용자들만 선호하는 제품이었고 애플은 대중적으로 널리 사용되며 검증되기보다는 소수의 사용자들의 문화나 성향에 관련하여 어떤 의견이 형성된 점이 더 큽니다.  꾸준히 써온 사람들 보다 안써보거나 잠간 써본 사람들이 더 많고 역시 의견형성에 참여합니다.

앞에서 말했듯 예외의 경우도 있지만 거칠게 분류했을때 사용자 vs 비사용자가 양극단의 의견그룹을 형성한다는것, 그리고 그 사이에는 (선입견없이) 충분히 써본 경우와 아닌경우의 차이가 있다고 볼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차이는, 사용량이 누적되며 스며드는 앵프라맹스처럼 감지하기 어려운 요소들이 만들어낸다는 것이죠.
 







Do you care if icon is round edged or not? Should you care? Steve thinks so.


제가 처음 썼던 아이폰사용기에서 80년대초 스티브잡스가 사각형 아이콘에 둥근 모서리를 넣기를 고집했다는 일화를 소개했습니다. 둥근모서리는 눈에 띌수 있지만 그것이 만들어내는 사용감의 차이는 앵프라맹스에 속할만큼 인지하기 어려운것일텐데도 전체 OS가 128k 메모리에서 돌아가야했던 시대에 그것을 고집했던것입니다. 지금도 아이폰의 아이콘은 강제적으로 둥근모서리가 됩니다. (SDK에서 아이콘 이미지로 지정한 사각형 이미지는 알아서 둥근모서리 형태로 설치됩니다.)

 




또 한 파드캐스팅에서 한때 마이크로 소프트에서 일했던 사람이 첫 아이파드가 나왔을때를 회상하는 얘기를 들었는데 당시 마이크로소프트 엔지니어들은 아이파드에 오직 클릭휠의 딸깍소리를 위해 만든 작은 스피커가 달렸다는것을보고 깜짝 놀랐다고 합니다. 엔지니어들은 절대 떠올리지 못할 발상이라면서요.

클릭휠을 돌릴때의 딸깍소리는 역시나 있으나 없으나한 작은 요소이지만 그것이 만들어내는 사용감의 향상을 위해 전용 스피커를 넣었던 것이죠. 아마도 일반적인 경우라면 비용절감을 위해서 채택되지 않았을법한 디테일입니다. 애플의 제품, 특히 스티브잡스 휘하의 애플제품들에는 이런식으로 ‘뭘 굳이 그런걸 다’ 싶게 넣은 요소들이 구석구석 많습니다. 그리고 나름대로 치밀하게 계산되어 배치된 요소들이 종합적으로 한차원 높은 사용감을 만들어 냅니다. 




그러다 보니 애플제품을 선호하고 좋아하는 경우 딱히 왜 그런지 설명하기 어려울때가 많습니다. 그냥 쓰기 편하다, 예쁘다, 잘 만들었다 는 등의 두루뭉술한 표현을 사용해야할때가 많고, 그런 작은 차이를 감지할수 있을만큼 꾸준히 써보지 않으면 모양이 좀 예쁠뿐 별로 뛰어나지도 않고 오히려 기존에 쓰던것과 달라서 불편하게 느껴지는 시스템이 왜 좋은것인지 이해하지 못하는 현상이 생깁니다.

좋아하는 사람도 싫어하는 사람도 좋아하는 이유를 잘 모릅니다. 거참. 





한 블로그에서 가져온 픽셀 확대이미지

 

 

 




Over-built iPhone4



드디어 아이폰4로 돌아와서, 아이폰4를 처음 봤을때의 큰 물건을 압축해서 줄여놓은 듯한 정교함의 느낌은 좀 ‘과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좋긴한데 ‘굳이 이렇게 까지야’ 싶습니다. 실질적으로 이전 저해상도(?) 아이폰에서도 정보를 읽고 보는데는 지장 없었습니다. 깨알같은 글씨를 읽을수는 없지만 글씨를 그렇게 읽을 일도 없고 핀치줌으로 확대하면 어느 웹페이지든 읽지 못할일이 없었죠.

이전 아이폰 디스플레이의 픽셀을 1/4 크기로 쪼개서 해상도를 높이는것은 픽셀레벨에서는 알아채지 못할 작은 변화이고 그 결과로 나타나는 전체적인 선명도의 향상도 처음 볼 때 인상적인 와우팩터 이상은 아닌듯 했습니다. 멋지지만 꼭 필요하진 않은것이죠.









아이폰3GS와 아이폰4의 뉴욕타임스사이트 화면 캡쳐.
같은 사이즈로 디스플레이되지만 위의 두 이미지의 크기 차이가 

사실상 뿌려지는 시각정보량의 차이입니다. 


 

하지만 쓰면 쓸수록 ‘글씨’의 선명함은 예상보다 사용감에 큰 변화를 준다는 것을 알수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뉴욕타임스의 첫화면 전체를 펼쳐놨을때 원하는 영역이나 기사를 찾는것이 훨씬 빠릅니다. 글씨를 보려고 핀치 줌하여 이리저리 옮기는 횟수도 적어지고 의식적으로 읽지 않더라도 읽힐수 있는 글씨 덕분에 원하는 정보가 어디에 위치해 있는가를 찾기가 더 상쾌한데 마치 무의식레벨에서 작은 글씨가 주는 정보를 흡수하고 있다는 느낌같은것이 있습니다.

역시나 직접 조금 시간을 두고 사용해보면서 점점 분명해지는, 앵프라맹스가 만들어내는 미묘한 사용감의 향상의 한 예입니다. 뿐만 아니라 작던 크던 텍스트를 읽는 행위자체가 훨씬 덜 피곤합니다. 여전히 아이패드같은 큰화면에서 책을 읽는것이 더 편하겠지만 이전 아이폰에 비해 전화기에서 아이북스나 킨들의 책을 읽는 다는것이 좀더 자연스럽게 느껴집니다.
 




카메라롤의 썸네일뷰 스크린 캡쳐.
iOS4의 빨라진 카메라덕분에 거의 연사가 가능해서,
비슷한 사진들이 여러장 남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미지가 선명해서 특히 좋은건 thumbnail류의 작은 이미지를 식별하기 편하다는 겁니다. 카메라롤의 thumbnail뷰 상태에서만도 비슷비슷한 사진중 원하는 표정의 사진을 찾아내기가 이전보다 훨씬 쉬워졌습니다.

iOS4의 신기능인 폴더만들기 – 비슷한 성격의 앱들을 폴더로 묶어 각페이지를 정리하기 훨씬 편해졌지만 가끔 앱을 찾기가 애매할때가 있습니다. 폴더아이콘 안에는 실제로 묶인 앱들의 아이콘이 축소되어 보입니다만 너무 작아 별의미가 없을거라는 예상과 달리 은근히 앱찾기에 도움이 되는데 아이폰4에서는 그 유용성이 훨씬 크게 느껴집니다. 






가장 위대한 아이폰? 아니 가장 위대한 폰?

 




하루가 다르게 하드웨어 사양과 소프트웨어가 개선되는 스마트폰의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기종을 뽑으라면? 저는 두말 없이 2007년의 첫 번 아이폰이라고 답하겠습니다.

아무리 안드로이드나 다른 스마트폰 시스템의 팬이라 하더라도 2007년 아이폰 이전과 이후 스마트폰 자체가 새롭게 정의되고 기준이 확립되었다는 사실은 부인할수 없습니다. 이전에도 분명 있어왔던 이메일/인터넷하는 똑똑한 전화기가 왜 첫 번 아이폰으로 그렇게 점프를 하게 되었는가를 따져보면 작은 스크린이라는 창문을 통해 복잡하고 다양한 정보를 조작하고 접근해야하는 방법에서 혁명이 일어났기 때문입니다.






Maciej Dakowicz라는 사진작가의 작품 ‘작은 창문’.
저 창 사이로 손을 뻗어 뜨개질을 해야한다면 얼마나 답답하고 힘들까?
 


그것은 아이폰이 터치폰이라는 점만도 아닙니다. 아이폰 이전에도 터치폰은 있었습니다. 프라다폰이라고 했던가요. 아이폰의 진정한 인터페이스 혁명은 제가 생각하기엔 관성 스크롤링핀치 줌입니다.

두가지 모두 3.5인치의 작은 화면을 통해 갖가지 정보를 열람하고 밀고 당기며 다루는 것을 가능케 하는 가장 핵심 기능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보는 순간 감탄사와 함께 두번 생각할 필요없이 너무나 이해가 쉬운, 자연스러운 훌륭한 구현방법이지요. (안드로이드가 아무리 기능상 아이폰과 대등해지고 언젠가 넘어선다 하더라도 태생적으로 이 두가지 빚을 아이폰에 지고 있다는것은 간과할수 없는 중요한 점입니다.)

아니나 다를까, 최근 있었던 월스트리트 저널 주최의 All Thing Digital 컨퍼런스에서 스티브 잡스도 이 사실을 확인해 주었습니다.

 





“아이폰 이전에 먼저 태블릿기기 작업을 진행중이었다. 그러다 한 UI 디자이너가 관성스크롤을 완성해서 시연했을때 ‘오, 이것으로 (태블릿보다 작은) 전화기를 만들수 있겠다’고 판단해서 태블릿 프로젝트를 접어두고 아이폰개발을 시작했다”고 고백한 잡스. 

 




아이파드에서 무한회전 가능한 스크롤휠이 수천곡의 리스트를 스크롤하며 사용가능하게 한 핵심요소였다면 휠없이 긴 리스트를 스크롤할수 있는 기능은 손가락의 가속도에 반응하는 관성스크롤이 가능케 해준것입니다. 그것만으로 전화기를 만들수 있겠다 (We can make a phone out of this 라고 말했죠)고 간파하는 그의 능력은 정말 대단합니다. 즉, 작은 화면을 정보열람에 훨씬 유용하게 만들어주는 방법이 개발되었으므로 ‘작은 화면의 기기=전화기’를 만들자가 된것이겠죠. 



사용자와 무한정보를 이어주는 화면의 창문이 최소한의 방해가 되도록 해주는 스크롤/줌 방법, 그리고 화면을 건드리면 정체현상 없이 손가락의 움직임에 반응하는 신속성(맥오에스에도 포함된 코어애니메이션기술)등이 어우려 제공하는 아이폰 터치경험의 핵심은 손가락으로 직접 정보를 건드리고 움직인다는 센세이션입니다. 그리고 아이폰4에서는 그 화면에서 방충망을 걷어내어 더욱 직접 보며 터치하는 느낌을 한단계 올려놓았습니다. 





아이폰4의 평가를 마치며 – 응 벌써?



아이폰4의 새로와진 점은 물론 아주 많습니다. 이미 밝혔지만 3GS를 4로 바꾼 이유는 향상된 카메라였습니다. 망막디스플레이화면은 좋긴 하지만 크게 신경쓰지도 않았지요. 그리고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외장형 안테나와 새로운 카메라, 전면부 카메라, 자이로스코프 센서 등 얘기거리는 아직 많이 남아 있습니다. 간단하게 훑어보자면 …




안테나 – 이보전진 일보후퇴, 혹은 일보전진 이보후퇴? : 와이파이, GPS, 3G 등 전체적인 감도가 3GS에 비해 확실히 향상되었습니다만 잘못 손대면(?) 안테나 바가 떨어지는 현상은 분명 보입니다. 아직 통화가 끊어지거나 한적은 없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있을거라니 좀 기다려 볼 문제입니다.

범퍼케이스를 쓰면서는 아무런 문제를 경험하지 못했는데 그에 비해 향상된 감도의 잇점은 훌륭합니다. 저는 이보전진 일보후퇴라 평하겠습니다. 소프트웨어 픽스가 안테나 바 문제까지 해결한다면 그냥 이보전진이 되겠죠. 




카메라 – 아이폰4의 카메라가 실망스런이유는(응?) 폰카메라로서가 아니라 똑딱이 디지탈 카메라로서 아쉬운 점이 있다는것입니다. 애초에 비교기준 자체가 달라져 버렸습니다. 똑딱이에 비해 한계는 좀 있지만 모든 폰카메라를 통털어 최고이며 왠만한 경우 독립적인 포켓카메라의 필요성을 느끼는 일은 없다는 것이 지인의 증언입니다. 



전면부 카메라 – 셀프샷 찍기 편하지만 메가픽셀이 낮아서 … 아직 페이스타임은 써보지 않았는데 아직은 별 관심도 없습니다. 제가 업그레이드 하게 되면 둘이서 할수 있게 되겠죠. 



자이로스코프 – 아직 이것을 활용한 소프트웨어가 없습니다만 layar 같은 증강현실 앱들이 자이로스코프를 제대로 쓰기 시작하면 기존보다 훨씬 정확한 결과를 보일듯 합니다. 그리고 물론 게임도 큰 혜택을 얻겠지만 게임은 잘 모르므로 패스. 



A4프로세서, 메모리 – 3GS 보다 빠르긴 한데 큰 차이로 와닿지는 않습니다. (CPU향상은 앵프라맹스적이면 안되는데 …) 그래도 차이가 크겠지 싶어 두 모델에서 동시에 구글어쓰를 런칭 해봤는데 확실히 아이폰4가 몇초 더 빠르게 로딩하고 화면 스크롤링도 자연스럽습니다. 당연히 그래야겠지만요. 또 메모리가 많아서인지 멀티태스킹으로 여러앱을 쓰고난후 묵직해지는 느낌이 없습니다.



애초에 주관심사였던 카메라보다 망막디스플레이에 집중한 생각거리만 풀어내고 맺습니다만 애플이 제품을 구상하고 만드는 방식, 사용자들이 요구하던 않던 자신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을 강요하다시피 제공하여 결국 따라오게 만드는 능력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작지만 모여서 큰 차이를 만들어내는 앵프라맹스를 알아보고 찾아내어 만들어내는 애플과 잡스의 능력이 결국 지금껏 제가 애플 제품을 좋아해왔던 가장 큰 이유가 아닌가 결론 지으며 (마무리 안되는) 아이폰4 첫인상기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영진공 노타입


 

“아이폰4 감상, “애플과 앵프라맹스 (Inframince)””의 9개의 생각

  1. 애플기기의 설명하기 힘든 디테일적인 매력을 저도 이야기 하고 싶었는데 너무나도 훌륭한 글이 여기 있네요!! 잘 읽고 갑니다!!

  2. 근래에 봤던 애플 관련 글(수백개는 본 듯) 중 가장 객관적이고 훌륭한 글 같습니다. 애플팬과 안티팬에 대한 글 쓰신 분의 의견에 저도 동감하구요. 설명하신 것을 보니까 역시 애플의 디테일은 정말 대단하고 놀랍고 칭찬할만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제 경우에는 그런 심미적인 완성도 보다는 좀 더 적당한 가격에, 좀 더 높은 자유도가 필요하기 때문에 안드로이드 쪽의 폰을 선호합니다. AppleII 시절부터 애플은 성능 대비 가격이 너무 비쌌고, 팬들은 그 때부터 극성 맞았죠^^;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어딘가에 추천하고 싶네요.
    애플팬과 안티팬 모두에게 볼만한 글 같습니다.

  3. 핑백: lethee's me2DAY
  4. 핑백: 그때까지만
  5.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한가지 덧붙이자면, 조나단 이브는 고용되었다기 보단, 이미 애플에 들어와 있었습니다. 잡스가 돌아오기 전에, 그것을 잡스가 돌아오고 나서 이브를 중요하게 쓴 것이지요. 그것만으로도 조직의 머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새삼깨닫게 해 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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