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르바”가 누구이든,
그가 뭘하는 사람이든,
현재 검찰에 의해 구속되어있는 이가 진짜든 가짜든,
자신의 의사와 견해를 표현한 것을 빌미로 인신이 구속된다는 것은,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그가 글로써 밝힌 의사와 견해가,
일부의 시각으로는 매우 비관적일 수도 있고 다소 과장이 있어 보일 수 있다 하여도,
이는 견해의 차이일뿐 처벌의 대상이 될 수 없습니다.
혹여 일부 정치권이나 언론에서 제기하는 의혹처럼,
정권유지를 위해 의도적으로 무리하게 처벌하려 하는 거라면,
지금이라도 그러한 법집행을 중단하시기 바랍니다.
이에 영진공은 “미네르바”의 즉각 석방을 촉구하고자 일간신문에 광고를 게재했습니다.
정녕 현 정권이 법치를 지향하고 믿음 소망 사랑을 중히 여긴다면,
독단과 아집으로 밀어부치는 행태를 당장 멈추고,
자유 평등 평화가 어우러지는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부터 지켜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