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 검열] 시네마 천국 (Cinema Paradiso)

요즘 참 많이 시끄럽다.
농담인지 옹알이인지 모를 말들이 난무하고,
안 들으려 해도 자꾸 들리니 피곤하기만 하다.
왜 그러고 다니는지 원 …

토요일이다.
늦잠도 자고 맛있는 거 찾아 먹는 그런 날.
쉴 때는 좀 쉬자 …

그래서 준비한 오늘의 가사 검열은,
영화 Cinema Paradiso (시네마 천국)의 테마이다.

첫 동영상은 영화의 마지막 장면이고,
두 번째 동영상에서는 영화의 장면들에 Josh Groban의 노래가 흐른다.

그럼 모두들 즐감 … ^^  


영화의 마지막 Scene


Josh Groban “Cinema Paradiso”

Cinema Paradiso
By Josh Groban

Se tu fossi nei miei occhi per un giorno
Vedresti la bellezza che piena d’allegria
Io trovo dentro gli occhi tuoi
E nearo se magia o lealta

Se tu fossi nel mio cuore per un giorno
Potreste avere un’idea
Di cio che sento io
Quando m’abbracci forte a te
E petto a petto, noi
Respiriamo insieme

Protagonista del tuo amor
Non so se sia magia o lealta

Se tu fossi nella mia anima un giorno
Sapresti cosa sono in me
Che m’innamorai
Da quell’istante insieme a te
E cio che provo e
Solamente amore

If you were in my eyes for one day
You could see the full beauty of the joy
I find in your eyes
And it isn’t magic or loyalty

그대가 내 눈 속에 하루를 있을 수 있다면,
내게 기쁨을 주는 당신 눈동자의,
그 찬란한 아름다움을 다 보여줄 수 있을텐데,
그 아름다움은 요술도 아니고 순종도 아니라오,

If you were in my heart for a day
You would have an idea
Of what I feel
When you hold me strongly to you
Heart to heart, Breathing together

그대가 내 가슴 속에 하루를 있을 수 있다면,
나를 꼭 안아주는 당신의 품 안에서,
내가 느끼는 희열을 당신도 느낄 수 있을텐데,
마음과 마음이 함께 호흡하는 그 느낌,

Protagonist of your love
I don’t know if it’s magic or loyalty

그대 사랑을 내게 주는 전달자,
그건 요술일까 아니면 복종심일까,

If you were in my soul for a day
You would know what is inside me
That I fell in love
At that instant, together with you
And what I sense
It’s only love.
 
그대가 내 영혼 속에 하루를 있을 수 있다면,
내 안에 무엇이 있는지 알 수 있을텐데,
내가 사랑에 빠지는 그 순간,
당신과 함께 한 그 순간,
내가 감각하는 것,
그건 바로 사랑이라네,




영진공 이규훈

<3:10 투 유마>, 두 남자의 멋진 아빠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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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맨골드 감독의 전작들 가운데에는 안젤리나 졸리와 위노나 라이더 주연의 <처음 만나는 자유>(1999), 멕 라이언과 휴 잭맨의 멜러 <케이트 & 레오폴드>(2001), 존 쿠잭의 스릴러 <아이덴티티>(2003), 호아퀸 피닉스와 리즈 위더스푼이 주연한 컨츄리 싱어 존 R. 캐쉬의 전기 영화 <앙코르>(2005)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자신만의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펼쳐나가는 타입이라기 보다는 대중들이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화법으로 탄탄하게 영화를 만들어내는 젊은 장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3:10 투 유마> 역시 특별히 스타일이라고 할 만한 것은 발견하기 어려운 작품입니다만 감상을 방해받는 일 없이 드라마를 잘 따라갈 수 있도록 만들어놓은 안정감이 돋보이는 영화입니다. <3:10 투 유마>의 안정적인 만듬새에 크게 기여하고 것은 역시 좋은 배우들입니다. 포스터를 양분하고 있는 러셀 크로우와 크리스챤 베일의 연기 대결이 볼만합니다.

엘모어 레오나드의 단편을 57년에 이어 두번째로 영화화한 <3:10 투 유마>는 삶의 터전과 가정을 지키기 위해 악전고투하는 댄 에반스(크리스챤 베일)과 법이고 뭐고 나 하고 싶은 대로 산다는 냉혈한 벤 웨이드(러셀 크로우)의 짧은 대결과 우정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철도회사의 현금 수송 마차를 털고 난 뒤에 벤 웨이드가 체포되고 그를 유마행 3시 10분 열차를 태워보내 법정에 세우려는 호송대에 당장의 200달러가 아쉬운 댄 에반스가 자원합니다.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사람을 죽이는 산적 두목 벤 웨이드와 몇 명의 호송대의 모습은 마치 강아지 몇 마리가 덩치 큰 사자를 끌고 가는 듯 합니다.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자유로운 몸이 될 수 있을 것도 같은데 벤 웨이드는 처음 체포될 때처럼 여유를 부리다가, 때로는 그의 목을 노리는 다른 이들 때문에 번번히 발목을 잡히곤 합니다. 그리고 하이에나 같이 영악하고 잔인한 벤 웨이드의 부하들이 이들을 뒤쫓습니다.

(스포일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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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턴 무비의 총 싸움 보다 훨씬 흥미진진한 것은 벤 웨이드와 댄 에반스 사이에 이루어지는 대화들이고 그것을 통해 드러나는 삶의 힘겨움과 남자들 간의 유대입니다. 영화는 급기야 메타 픽션의 단계로까지 진화하며 댄 에반스의 무모한 도전극에 벤 웨이드가 그래, 기분 좋게 한번 도와준다는 식이 되어갑니다. 이들의 목표는 한 가지. 댄 에반스가 의로운 방법으로 돈을 벌어 가족의 행복을 지키고 아들들에게 모범이 되는 훌륭한 아버지로 남을 수 있도록 해주는 일입니다. 벤 웨이드는 법 질서를 무시하고 사람 목숨 귀한 줄을 모르는 살인자이지만 그렇다고 죄없는 약자까지 못살게 굴지는 않는, 한 마디로 강한 남성상입니다. 그림도 그리고 성경 구절도 외우는 독특한 면이 있는 인물이기도 하지요. 반면 댄 에반스는 돈 많고 힘 있는 자들에게 시달리고 급기야 자기 땅을 빼앗길 처지이면서도 정직한 삶을 고집하는 두 아이의 아빠입니다. <3:10 투 유마>는 결국 댄 웨이드가 훌륭한 아버지로 남고 싶어 하는 소망의 가치를 벤 웨이드가 지지해주기로 하면서 극적인 결말을 향해 달려갑니다.

부시 대통령과 공화당이 집권한 지난 8년간의 헐리웃 영화들은 9.11 사태의 후유증에 시달려오기도 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존경 받아야 할 아버지상을 자주 강조해왔습니다. 샘 멘데스 감독, 톰 행크스 주연의 <로드 투 퍼디션>(2002)에서의 낯간지러운 마지막 나레이션이 그렇고 심지어 클린스 이스트우드 감독, 숀 펜 주연의 <미스틱 리버>(2003)는 실수와 불법을 저지른다 하더라도 우리는 아버지를 지지해줘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한 바 있습니다. <3:10 투 유마>는 이제 내년 초가 되면 민주당에게 정권을 내놓아야 할 처지에 놓인 미국 공화당과 보수층의 가치관을 반영하는, 마지막 호소문처럼 보입니다. 험악한 세상에서 후대를 위해 최선을 다한 당신의 아버지를 기억해달라고, 그런 아버지상을 계속 지킬 수 있게 지지해달라는 소리 같습니다. 단순히 두 주연급 배우의 연기 대결과 남자들 간의 우정을 그린 이색적인 서부극이라고만 보는 건 좀 재미가 없는 듯 합니다. 어쩌면 시종일관 세련된 화법으로 극을 잘 이끌고 가다가 충직한 부하들을 자기 손으로 몰살시키는 두목님의 마지막 모습이 다소 황당하게 느껴져서 이렇게 고까운 눈으로 다시 보게 된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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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공 신어지

ps. 최후의 결전을 앞둔 댄 에반스가 아들을 붙들고 상당히 오바하는 장면이 상당히 오바스럽게 찍혔는데요 그 뒤에 이들을 지켜보던 벤 웨이드의 모습이 잡힙니다. 댄 에반스의 ‘멋진 아빠 만들기’에 벤 웨이드가 동참해주기로 마음을 먹는 순간이었던 거죠. 기차역까지 가는 험난한 과정 중에 이건 정말 아니구나 싶었던 벤 웨이드가 메타 픽션에 해당하는 대사를 날리는 것이 참 좋았습니다. “아들에게 좋은 모습 보이는 것도 충분히 했으니 이제 그만 하자”는 거였죠. 가장으로서의 역할을 맡은 댄 에반스와 악당/죄수의 역할을 맡은 벤 웨이드 간의 무대 뒤 이야기였던 겁니다. 착한 일 하는 거 버릇될까봐 싫어한다더니, 풋. 멋진 놈입니다. 각자의 역할과 입장을 잠시 떠나 같은 인간으로서 소통할 수 있다는 건 역시 보기 좋습니다. 이런 까뮈스러운 기회와 희망에 대한 믿음이 인생을 살만한 것으로 남겨주는 것 아닌가 싶어요.

실용주의를 가장한 특권의식

사실 저 실용주의자입니다.


존 듀이의 프래그머티즘, 제가 제일 공감하던 이론입니다.


스키너의 ‘조작적 정의’(간단히 말해 쥐 잡는게 고양이라는 원칙입니다) 역시 제가 제일 좋아하는 심리학 이론이죠.


진화론, 적자생존의 원칙은 바로 실용주의의 핵심입니다.
지금 남아있는 모든 것은 다 어딘가에 쓸모가 있기 때문에 남은 것이라는 원칙이거든요.


위의 저 3가지가 제 지론이고, 그런 면에서 저는 진짜 실용주의자입니다.


근데 실용주의자의 입장에서 보자면 규칙은 매우 실용적인 도구입니다.


규칙은 어떤 사안에 대한 판단을 개인이 아니라 집단이 정한 논리에 따라 자동적으로 내릴 수 있게 하는 도구거든요.


어떤 전지전능한 분이 계셔서 그 분이 일일이 모든 사안을 판단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면
이렇게 규칙을 정해놓고 그 규칙에 따라서 판단을 내리는 것이 최선입니다. 가장 효율적이고 합리적이죠.
물론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면 규칙을 수정보완하면 됩니다. 예외를 만드는 것은 피해야 할 일이고요.
예외를 만드는 것은 규칙의 기능을 제한하는 결과가 되고, 그러면 규칙의 효용성이 조금씩 깎여나가니까요.


실용을 위해서라면 규칙이든 법이든 무시할 수 있다. 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질문해보죠.
정말 규칙이 없다면 세상이 실용적이 될까?
아니죠. 난장판이 될겁니다. 그런 혼란을 정리하기 위해서 규칙이 생겨난거 아닙니까.


그런데 어떻게 실용을 위해서 규칙을 무시할 수 있다는 생각이 가능할까요?
(네, 정말 이런 생각이 요즘 횡행하죠.)
정말로 규칙을 무시해도 효율성이 증가할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어떤 경우냐 하면, 규칙을 무시하되 차별적으로 무시할 때 입니다.


간단히 말해 누군가 위대한 분이 판단하시길, “지금은 규칙을 무시할 때다.” 라시면 규칙을 무시하는 겁니다.
하지만 나머지 인간들은 그저 얌전히 규칙을 따라야죠.
규칙을 무시할 수 있는 일부 특권계층을 만들어내는 겁니다. 그들은 이렇게 생각하게 됩니다.

“나는 규칙을 무시해도 되지만 너는 규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내가 규칙을 무시해야 한다고 판단될 때는 규칙을 무시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규칙을 무시할 수 없다.”

결국 이건 단순히 규칙을 무시한다는 생각이 아닙니다.
차별적으로 무시한다는 생각이죠.


어떤 범죄를 저지른 인간은 해당 법률을 무시하고라도 능지처참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인간들이나,
법은 무시하고 이전 정부 기관장들 전부 자리 내놓으라는 인간이나,
공무원은 머슴이니 새벽별을 보라는 인간이나…

모두 그 배후에는 저 생각이 깔려있습니다.
특권의식 말입니다.


진짜 실용주의자들은요. 규칙을 목숨처럼 지킵니다.
스키너는 자기 자신을 스스로의 스키너 박스에 넣고 살아온 사람입니다.
존 듀이가 프래그머티즘이라는 원칙에 따라 한 것이 결국은 법과 제도의 정비라는 사실을 아셔야죠.

진화론… 후진국이고 독재국가일수록 권력층이 법을 무시하고 제멋대로 행동합니다.
김정일이를 보세요. 그 인간의 문제는 너무 많이 알고 사사건건 참견한다는 거예요.

작은 기업체의 경영자라면 그래도 되지만 한 나라의 운영자는 그러면 안되는 거라고요.
만약 국가 운영자가 그렇게 행동하면 나라 전체가 작은 기업수준으로 쪼그라들어버립니다.
북한 처럼 말이죠.



물론 이런 특권을 통해서 획득하는 단기적인 효율성은
장기적으로는 반드시 부패와 비효율을 가져오고 말이죠.


영진공 짱가

<한나 몬타나> 그리고 마일리 사이러스, 디즈니의 제 2 대 여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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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첫째주 미국 박스 오피스에서는 보기드문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디즈니 사 제작, 한나 몬타나라는 미국의 10대 아이돌의 콘서트 실황을 3D 영화로 옮겨논 영화를 일주일 예정으로 상영하였는데 그나마 입체 영화 상영관의 수가 많지 않았기에 900여개 정도의 화면으로 게다가 일반 영화 표보다 약 50%나 비싼 15불의 입장료를 받았음에도 불구 하고 대박이 터져 버린 사건이다.

일종의 경이적인 현상으로 미국에서도 받아 들여졌는데 이 영화가 만든 기록은 다음과 같다.

– 콘서트 실황 영화로서 박스오피스 첫 1위 작품
– 가장 작은 개봉관으로 박스오피스 1위 작품
– 박스오피스 1위 작품중 가장 상영관당 매출을 많이 올린 작품
– 3D 실사 다큐 영화로 첫 박스 오피스 1위 작품

디즈니에서는 작년 12월 올 1월에 진행된 한나 모타나의 전국 콘서트 전회 매진에 대해 못 본 사람들에 대한 일종의 팬서비스와 추가 흥행 일환으로 부담 없이 만든 영화 그래서 사전에 광고에도 1주일만 상영 한다고 하였지만 의외의 대박으로 추가 연장 상영에 들어가게 되었고 한달이 지난 아직도 상영하는 곳 이 있더군요.

그럼 이 돌풍을 몰고온 한나 몬타나는 과연 누구 일까요. 그에 대한 배경을 알아보려면 디즈니의 1대 아이돌 힐러리 더프로 부터 이야기가 시작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리지 맥과이어 무비로 힐러리를 아시겠지만 힐러리 더프는 1987년 생으로 현재 21살인 아직도 한창인 연예인입니다. 하지만 이 힐러리가 제일 인기가 있었던 시절 즉 한때 미국의 대표적인 아이돌이였을 때가 있었는데 그때가 바로 디즈니 티비에서 2001년 14살의 나이로 리지맥과이어란 일종의 10대를 위한 시트콤을 할 때였습니다.

디즈니는 영화로도 유명하지만 사실 미국의 케이블에서 10대 및 고학년 초등학생들의 절대적인 영향을 끼치는 채널입니다. TV를 못 보게 하는 부모들도 디즈니 채널은 어느정도 허용을 할 정도로 전국적으로 인기 및 지명도가 있는 채널이라고 할 수 있죠. 이 채널에서 제일 인기 있는 것이 동년배인 10대들이 진행하는 시트콤 입니다. 2000년대 초반에는 힐러리 더프가 이 프로의 주인공을 맡아 전 미국의 열광을 몰아가는 아이돌이 되었습니다. 힐러리 더프는 외국에서는 그저 그럴지 몰라도 적어도 미국인에게 있어서는 아주 유명한 아이돌이 였죠. 가수도 하고 영화도 하고 화려한 10대를 보내다 이제 20대에 들어서 디즈니를 은퇴 하였으나 그 후 성인물에서의 연결 미숙으로 잠시 주춤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나이가 들어 디즈니를 떠난 리즈맥과이어 시트콤 쇼 힐러리의 왕좌를 물려 받은게 새로운 시트콤 한나몬타나쇼의 마일리 사이더스 입니다. 정확히 힐러리 보다 5살 어린 1992년생 이제 16살의 마일리 사이더스는 이년전 시작된 한나 몬타나 시트콤을 통해서 2년 만에 힐러리가 2000년대 초반에 누렸던 국민 아이돌에 등극하게 되었습니다. 한나 몬타나 시트콤 역시 힐러리 터프의 리지 맥과이어 쇼와의 분위기는 별 차이가 없습니다만 한나 몬타나의 조그마한 특징은 극중에서는 미일리 사이더스라는 라틴풍의 일반적인 소녀로 지내다 천재적인 노래실력으로 공연시에만 멋진 백인 소녀 한나 몬타나로 변신하면서 벌어지는 1인 2역의 좌충우돌 시트콤 설정입니다. 미국에서는 10대들의 열광적인 인기로 마일리 사이러스 보다 한나 몬타나가 실명으로 되어버리는 지경이지요.

이번에 진행된 첫 미 대륙횡단 콘서트도 이러한 시트콤의 특성을 살려 한나몬타나와 마일리 사이러스의 이인 콘서트라는 스타일로 진행 되었지요.

어찌보면 마일리 사이러스는 힐러리 보다는 미모는 조금 떨어져도 아주 귀엽고 깜찍한 여동생의 이미지 입니다. 한때 국민 여동생이였던 우리의 문근영이라고나 할까요. 하긴 나이든 아저씨의 입장이니 그럴지도 모릅니다. 하여간 10대들에게 물어보면 힐러리보다 마일리가 더 괜찮다는 평입니다.

현재 미국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마일리 연말/연초콘서트의 대박 성공으로 음반/콘서트 수입도 미국 가수 Top 10에 신성처럼 올랐습니다. 작년 음반 콘서트 수입이 500억이 넘더군요.최고의 절정을 누리는 마일리양, 힐러리를 반면 교사 삼아서 롱런 할 수있는 무언가를 찾기를 기대 합니다.



영진공 클린트

[패로디 뉴스] 대운하ㆍ영어공교육 가출

대운하ㆍ영어공교육 가출
매일구라 2008-03-19



한나라당 대선 핵심 공약이었던 ‘대운하’와 ‘영어공교육’이 집구석을 가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선 당시 한나라당 핵심 공약이던 ‘대운하’와 ‘영어공교육’은 최근 총선 국면을 맞아 한나라당이 공약에서 슬그머니 빼내면서 버린 자식 취급을 하자, 끝내 집구석을 가출한 것으로 관계자들은 판단하고 있다.



특히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은 “총선 공약에 안 들어간다고 해서 (대운하 건설을) 안 한다는 것은 아니다”라는 정체불명의 뻘소리를 남겨 대운하의 마음을 더욱 상하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책위의장의 이 멘트는 바람피다 마누라한테 들킨 뒤 “삽입을 했다고 해서 (섹스를) 한 건 아니다”라고 말한 가리봉 금마차 캬바레 카사노바 김의 멘트와 함께 ‘이주의 뻘소리-홀 오브 페임’ 후보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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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교육이 가출하면서 남긴 것으로 추정되는 편지.
“Daddy, I hate you”의 스펠링이 틀린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일각에서는 ‘대운하’와 ‘영어공교육’이 스스로 가출한 게 아니라, 한나라당에서 몰래 은닉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국민지지가 없어 총선 표를 떨어뜨릴 수 있는 두 공약을 잠시 몰래 감춰둔 것이라는 주장이다.



패러디기자협회장은 “국민에게 인기가 없으면 안하면 되는 걸, 국민을 속이면서까지 두 공약을 추진하는 이유가 뭔지 무척 궁금하다”면서 잽싸게 대운하 관련주와 사교육업체 주식을 사모았다.


설사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