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퍼”, 마테바 리볼버를 포함한 여러 총기들


 

 


 


 



 


 


영화 <루퍼>는 시간여행을 소재로 한 SF 답지않게 고색창연한 분위기를 풍깁니다.


이야기도 운명의 갈림길과 삶의 순환, 자기성찰 같은 전통적인 주제이고요.


물론 과학적인 소재를 가지고 원초적이고 정신적인 이야기를 하는 것이 좋은 SF 들의 특징이긴 합니다.


 


이런 영화의 분위기에 걸맞게 이 영화에 등장하는 총들도 고색창연한 것에서부터 새로운 것 까지 고루 섞여 있습니다.


 


우선 젊은 조(조셉고든레빗)과 다른 루퍼들의 활동 무대인 2074년에 루퍼들이 쓰는 주요 화기는 딱 두 가지,


 


하나는 조 같은 짠돌이 루퍼들이 쓰는 블런더부스blunderbuss


 



 


 



 


 


이 총은 실재하지 않는 가상의 무기입니다.


영화 속에서는 고작 사정거리가 15m 안팎이지만 15m 이내에서는 매우 강한 위력을 가진 산탄총의 일종이며 이 총이 사정거리 15m 밖에 안된다는 설정은 영화 후반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 블런더부스 라는 총 자체는 실총 족보에 없는 물건이지만 1800년대 초기 플린트락 식 총 시절에 같은 이름으로 불리던 총들이 있었습니다. <캐리비안의 해적> 같은 영화에서 나오던 총입니다.


아래 사진 같은 … 용도도 거의 같습니다. 단거리 전용으로 산탄을 넣어서 쓰던 거죠.


 


 



 


 


 


그래도 돈 좀 쓰는 루퍼들은 리볼버를 씁니다. 


하지만 이것 역시 고색창연하게도 매그넘 리서치사의 BFR 이라는 리볼버인데, 30구경 윈체스터 탄에서부터 500 매그넘 탄까지 다양한 탄을 쓰는 모델들 중에서 45-70 거버먼트 탄을 쓰는 모델을 …


 


 


 



 


Magnum Research BFR – .45-70 Govt’


 


 


 



보통 루퍼들은 검은색 모델을 쓰고


 


 


 



허파에 바람 든 얘는 니켈코팅 된 모델을 쓰고 …


 


 


 


이 45-70 거버먼트 탄이라는 게 자그마치 1873년부터 사용되어온 골동품 중의 골동품탄이죠. 간단히 말해서 서부시대 총에 쓰던 탄약이라는 …


 


흑색화약 시절의 탄이므로 탄피는 무지 크고, 탄두는 굵고 짧습니다. 


 


 


 



가운데가 45-70 거버먼트,


왼쪽이 M-1(소위 에무왕) 개런드에 쓰는 30-06 탄,


맨 오른쪽은 50-90 샤프스 라는데 난 모르는 탄


 


 


 




이 탄을 처음 쓴 총, 스프링필드 모델 1873




 





 장전을 이렇게 하는 …


저 격발장치는 뭐 이게 얼마나 오래된 물건인지를 잘 보여주는 …


 




그런데 그 와중에 잠깐 등장하는 리볼버 권총이 하나 더 있으니 


 




 바로 마테바 모델 6, 357 매그넘탄 사용, 장탄수 6발


 


 


 



상해에서 막나가던 시절의 조. 머리도 벗겨지기 시작하고 …


그의 손에 들려진 마테바 모델6


 


 


이 총은 아주 특이한 미래적인 총입니다. 리볼버 주제에 반자동 사격이 되는 물건이죠. 


<공각기동대>에서도 잠깐 등장합니다. 반자동 사격이 될 뿐만 아니라 총신이 아래 쪽에 붙어있어서 반동 통제에도 유리하다고 하는데,


 


뭐… 그만큼 비싸고 복잡하고 무거워서 실용성은 별로..


 


 


 



마테바 모델 6의 내부구조


 


 


 


마테바 모델 6의 발사장면, 보시면 발사 후에 해머가 뒤로 코킹되어 있는 걸 보실 수 있습니다. 리볼버의 상단부가 마치 자동권총처럼 뒤로 후퇴하면서 해머를 코킹해주게 되어있거든요.


 


 



 


 


 


또한 젊은 조와 늙은 조가 한바탕 격돌할 때는 HK 사에서 특수부대를 위해 특별제작한 총, SOCCOM 피스톨이 등장합니다.


 


HK Mk 23 이라고 불리고, 45구경탄 12발이 장전되는 매우 튼튼하고 정밀한 총인데, 그만큼 비싸고 무거워서 특수부대 조차도 잘 안쓰는 총이기도 하죠.


 


 


 


 



HK Mk 23. .45 ACP 탄 사용, 12발 장전


 


 


 



늙은 조의 손에 들린 HK Mk 23


 


 


그 외에 또 비교적 미래적인 총으로는 늙은 조가 루퍼 아지트를 쓸어버릴때 쓰던 P90 이 있습니다. FN 사에서 냉전시대에 후방지원요원들에게 쥐어줄 개인방어무기(PDW) 개념으로 만들었던 총.


 


5.7mm 소구경 고속탄을 써서 관통력은 높으나 반동은 낮고, 장탄수는 50발이나 되서 웬만한 상황에서는 재장전 없이 끝낼 수 있는 총.




 







FN P90, 5.7mm 고속탄, 장탄수 50발



 





이걸 한손에 들고 난사


 


 


 



나중엔 양손에 들고 아킴보 시전 …





 


물론 SMG 계의 대표작인 HK MP5 도 막판에 등장합니다.


 그것도 RAIL 이 장착된 버젼으로.


 


 


 



바로 이거 MP5 Railed 


 


 


그 외에 레인메이커의 엄마 사라(에밀리 블런트)가 농장을 지키기 위해서 쓰는 산탄총은 레밍턴 870, 산탄총 중 가장 흔한 모델의 하나로 장전도 매우 간단하고 흔한 펌프액션 방식입니다.


 


 





 


 






Remington 870, 12게이지 산탄총


 


 


 


 



여기에 사용된 정보와 이미지는 주로 아래 싸이트에서 가져왔습니다.


http://www.imfdb.org/wiki/Looper




 


 


 


영진공 짱가


 


 


 


 


 


 


 


 


 


 


 


 


 


 


 


 


 


 


 


 


 


 


 



 


 


 


 


 

“레드”, 오락 영화의 황금율이란 이런 것





영원한 다이하드 사나이, 브루스 윌리스를 전면에 내세운 <레드>는 주연급 캐스팅의 연령대에 잘 어울리는 은퇴한 CIA 요원들의 이야기입니다. 영화의 제목이 된 RED라는 단어 자체가 – 공식적으로 정말 사용되고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 Retired but Extremely Dangerous라는 뜻이더군요.

물론 현장에서 물러나 조용히 살고 있던 이들을 극히 위험스러운 존재로 만드는 이유는 따로 있는 것이죠. 은퇴한 CIA 요원들을 갑자기 살해하려고 달려드는 이들은 누구인가, 그리고 왜 죽이려고 하는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부여잡고 정신없이 달려나가는 – 미국 전역을 돌아다닙니다 – 전형적인 액션 영화의 내러티브를 보여주고 있는 작품이 <레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전형적인 줄거리이지만 그것을 지루하지 않게 만들어주는 것이 바로 연출의 몫이죠. <레드>는 무엇보다 코미디 영화의 기조를 시종일관 유지합니다. 코미디가 중심이 되면 허풍스러운 전개나 액션도 너그럽게 봐줄 수가 있게 되고 심각함에 몸을 긴장시키기 보다는 안락의자에 편히 기대어 누운 듯이 편안하게 감상을 할 수가 있게 됩니다.

<레드>는 코믹함을 기반으로 과장된 액션과 중년의 로맨스를 조화롭게 버무린 데다가 화려한 스타 캐스팅까지 더해지면서 오락 영화로서는 이 보다 더 좋을 수가 없는 경지를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









요즘은 확실히 압도적으로 우세한 능력을 보여주는 액션 캐릭터가 대세인 것 같습니다. 이런 흐름을 만들어낸 것은 다름아닌 맷 데이먼 주연의 제이슨 본 3부작이라고 할 수 있겠죠. 여기에 사실적인 긴장감이 더해지면 금상첨화입니다.

<레드>의 주인공 프랭크 모스(브루스 윌리스)와 그의 옛 동료들 역시 CIA로 부터 ‘RED’ 인증을 받을 만큼 압도적인 능력의 소유자들입니다. 하지만 앞에서 언급한 대로 영화의 분위기가 보는 이들을 긴장시키는 서스펜스나 스릴러에 있지 않고 잔뜩 이완된 분위기의 성인용 코미디가 주조이기 때문에 남녀노소 모든 관객들을 다 만족시킬 수는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반면에 일단 이 영화가 자기 취향과 잘 맞는다고 생각하는 관객은 상당한 호평과 함께 반복된 관람도 마다하지 않을 만큼 장르적 쾌감의 수위가 상당한 편이라 하겠습니다.




뉴질랜드 출신의 칼 어반과 좁은 사무실에서의 열혈 액션을 보여주는 브루스 윌리스의 노익장도 멋지고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으신 헬렌 미렌의 ‘파티 드레스 입은 채로 중화기’ 액션 역시 너무나 근사했습니다만 <레드>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을 딱 하나만 꼽으라면 헬렌 미렌과 짝을 이룬 브라이언 콕스의 로맨스 그레이였다고 생각합니다.

<레드>는 프랭크 모스를 중심으로 불의한 시스템과 맞서 싸우는 동시에 새로운 인생과 사랑을 지켜낸다는 줄거리입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이제 막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는 프랭크와 사라(메리-루이스 파커) 커플 보다 이반(브라이언 콕스)과 빅토리아(헬렌 미렌)의 오랜 세월 끝에 되찾는 사랑이 좀 더 보기 좋았습니다.

러시아의 이중 스파이였던 이반은 빅토리아와의 사랑으로 인해 조직으로부터 버림을 받은 처지였지만 영화 속의 사건을 계기로 옛사랑을 다시 찾게 되는 인물인데요, 굉장히 많은 작품들 속에서 대체로 악역만 도맡아 해왔던 브라이언 콕스의 코믹 연기였기에 더욱 호감이 갔던 것 같습니다.




위험에 빠진 전직 CIA 요원 프랭크와 평범한 노처녀 사라의 로맨틱 액션이라는 측면에서 본다면 <레드>는 톰 크루즈와 카메론 디아즈 주연의 <나잇 & 데이>(2010)와 매우 유사한 컨셉의 작품이라고 볼 수도 있을텐데요, 굳이 두 작품을 비교한다면 단연 <레드>의 압승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레드>는 결과적으로 프랭크와 사라의 로맨스 비중이 적게 다뤄질 수 밖에 없었을 만큼 앞에서 언급한 이반과 빅토리아의 또 다른 로맨스가 있는가 하면 존 말코비치와 모건 프리먼의 결코 실망시키지 않는 훌륭한 조연 연기까지 포진해있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브루스 윌리스와 몸싸움까지 하게 되는 현직 CIA 요원 윌리엄(칼 어반)이나 최종적으로 ‘악의 축’ 역할을 하게 되는 군수회사의 CEO 알렉산더(리차드 드레이퍼스)마저도 좋은 연기를 보여주고 있으니 한참 재미있게 달리다가도 결국 끝나고 나면 허전한 장르 영화로서의 한계가 있긴 하지만 이만하면 영화적 포만감을 느끼기에는 충분하다고 하겠습니다.




칼 어반과 브라이언 콕스는 모두 제이슨 본 3부작에 출연했던 이력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고 보면 <레드>는 드디어 노년의 나이에 접어든 제이슨 본 이야기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지금까지 오랜 세월 동안 잘 유지해온 브루스 윌리스의 독특한 액션 캐릭터를 활용하고 있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영화 초반에 보여주는 독거노인 프랭크 모스의 집 안 모습은 <다이 하드>의 존 맥클레인 형사이기 이전에 브루스 윌리스의 첫 출세작이 되었던 TV 시리즈 <블루문 특급>(Moonlighting, 1985)에서 침대 하나와 큰 여행 가방이 전부였던 데이빗 에디슨의 아파트를 연상케 합니다.

절대무공의 소유자는 아니지만 코미디와 로맨스가 조합된 독특한 브루스 윌리스만의 이미지는 지금도 여전히 관객들에게 편안한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영진공 신어지

 

[가사 검열] 영화 <다이하드 4.0> 중

얼마 전에 개봉한 헐리우드 영화 <다이하드 4.0>.
원제는 <Live Free Or Die Hard>.

영화의 내용은 미국의 온라인 잡지 <Wired>의 1997년 기사인 “A Farewell To Arms” (By John Carlin)를 참고로 하였다고 한다.
  * 해당 기사:   http://www.wired.com/wired/archive/5.05/netizen.html

근데 이 영화, 좀 요상하다.
Bruce Willis가 골수 공화당원이라는 거, 부시 열광 지지자라는 거,
이라크 침공에 찬성하여 혼자서 위문공연도 갔었다는 거,
모르는 사람들 별로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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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기는 분위기가 심상찮다.
우선 범인의 동기가 그렇다.
국가를 위한다는 그럴듯한 명분을 내세우더니 결국 목적은 돈이라는 거,

그리고 영웅에 대한 시각이 그렇다.
나라를 위해, 무고한 시민을 위해 목숨바쳐 싸웠는데 결국 돌아오는 건,
알량한 칭찬 몇 마디와 깨어진 가정 …
이라크 참전 군인의 상황과 닮아있다.

게다가 NSA(국가안전보장국), DHS(국토안보부)에 대한 불신도 있다.
기껏 신상정보와 재산정보를 몽땅 맡겨놨더니 정작 그걸 지킬 능력이 부족하다니 …
그래서 영화 속에선 FBI한테 쿠사리나 듣는 형편인지라,
일개 형사 한 명이 나서서 미국의 모든 재산을 지켜낼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된다.

그리고는 엄청난 예산을 쏟아부어 최신 무기를 갖췄다더니,
웬걸, 오히려 같은 편을 오인 공격하다니 …

그래서 제목이 “자유롭게 살려면 죽도록 싸워서 얻어내자”인가 보다.

물론 이 모든 게 별 의미가 아닌 걸 수도 있고, 아니면 정반대의 의미로 읽힐 수도 있겠다.

근데 Bruce Willis, 전작인 <16 Blocks> (2006) 때도 그러더니,
출연하는 영화의 메시지가 평소와는 달라지고 있는듯하다.

어쨌든 이 영화의 분위가 요상하다고 느낀 또 하나의 요인은,
바로 영화 속에서 울려 나오는 C.C.R. (Creedence Clearwater Revival)의 “Fortunate Son”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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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 그룹은 1968년에 데뷰앨범을 발표하였고 1972년에 마지막 정규앨범을 내었는데,
활동기간이 짧다면 짧았지만 커다란 인기와 음악적 영향을 구축한 그룹이다.

우리에겐 이들의 이름이 낯설지 모르지만, 실제 이들의 음악은 우리 생활 속에서 자주 들을 수 있다.

우선 故 이주일씨하면 떠오르는 “Suzie Q”, 가끔씩 광고에서 나와주시는 “Bad Moon Rising”과 “Proud Mary”, 그리고 수많은 헐리우드 영화에 삽입된 “I Put A Spell On You” “Who’ll Stop The Rain” “Cotton Fields” “Have You Ever Seen The Rain” 등등등 …

그리고 이 영화에 삽입된 1969년 작 “Fortunate Son”은 대표적 반전 노래 중의 하나로,
우리 말로 풀면 “신의 아들”, 즉 권력층이나 부유층 자제가 권력과 부를 동원하여 병역을 기피하거나 혜택을 받을 때 쓰는 말이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2003년 이라크침공에 반대하여 딴지일보에 올린 기사, “[가사검열] 반전을 노래하라!”에서도 이 노래를 소개한 바도 있다.

그렇다보니 이 노래가 <다이하드> 영화 속에서 나오는 게 웬지 심상찮았던 것이다.

암튼, 오늘의 가사 검열은 C.C.R.의 “Fortunate Son”이다.
첫 동영상은 C.C.R.이 1969년에 TV에 출연하여 부르는 것이고,
두 번째는 Pearl Jam의 공연 실황이다.

모두들 즐감~ ^.^

Fortunate Son
By Creedence Clearwater Revival (1969)

Some folks are born made to wave the flag,


Ooh, they’re red, white and blue.


And when the band plays “Hail to the chief”,


Ooh, they point the cannon at you, Lord,


어떤 놈들은 날 때부터 깃발을 휘두르며 나오네,


빨강, 하양, 파랑의 깃발을,


“대장에게 갈채를”이 연주될 때,


그 놈들은 네게 대포를 겨누지, 세상에,


It ain’t me, it ain’t me, I ain’t no senator’s son, son.


It ain’t me, it ain’t me; I ain’t no fortunate one, no,


난 아냐, 난 아냐, 난 상원의원의 아들이 아니야,


난 아냐, 난 아냐, 난 신의 아들이 아니야, 씨바,


Yeah!


Some folks are born silver spoon in hand,


Lord, don’t they help themselves, oh.


But when the taxman comes to the door,


Lord, the house looks like a rummage sale, yes,


그래,


어떤 놈들은 날 때부터 은 수저를 들고 나오지,


하느님, 저 놈들 집안 형편이 괜찮은 것 같은데,


왜 세무서 사람만 찾아오면,


무슨 땡 처리하는 집 구석 꼴을 하고 있을까요,


It ain’t me, it ain’t me, I ain’t no millionaire’s son, no.


It ain’t me, it ain’t me; I ain’t no fortunate one, no.


난 아냐, 난 아냐, 난 백만장자의 아들이 아니야,


난 아냐, 난 아냐, 난 신의 아들이 아니야, 씨바,


Some folks inherit star spangled eyes,


Ooh, they send you down to war, Lord,


And when you ask them, “How much should we give?”


Ooh, they only answer More! more! more! yoh,


어떤 놈들은 별이 반짝이는 눈을 달고 태어나지,


어, 근데 그 놈들이 날 전재에 내 보내네,


그 놈들에게, “도대체 얼마를 더 원하는 거야?”라고 물으면,


그 놈들은 이러지, 더! 더! 더 많이!


It ain’t me, it ain’t me, I ain’t no military son, son.


It ain’t me, it ain’t me; I ain’t no fortunate one, one.


난 아냐, 난 아냐, 난 장군의 아들이 아니야,


난 아냐, 난 아냐, 난 신의 아들이 아니야, 씨바,


It ain’t me, it ain’t me, I ain’t no fortunate one, no no no,


It ain’t me, it ain’t me, I ain’t no fortunate son, no no no,


난 아냐, 난 아냐, 난 신의 아들이 아니야, 씨바, 씨바, 씨바,


난 아냐, 난 아냐, 난 신의 아들이 아니야, 씨바, 씨바, 씨바,


영진공 이규훈